[New Book] 이번 주 신간 도서
  • 조창완 북 칼럼니스트 (sisa@sisajournal.com)
  • 승인 2021.07.18 11:00
  • 호수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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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란사

권비영 지음 특별한서재 펴냄 340쪽 1만4000원

덕혜옹주를 사람들의 마음속으로 끌어온 작가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유학생이자 유관순 열사의 스승이며, 의친왕 이강과 함께 꺼져가는 조선의 등불을 지키려 했던 독립운동가 하란사의 여정을 담아냈다. 이화학당에 입학한 란사는 영어와 신학문을 배우고 미국 유학을 다녀와 대한제국의 여성들을 깨우쳐 신여성으로 만들고자 하였다.

 

정두언, 못다 이룬 꿈

정두언 지음 소종섭 엮음 블루이북스미디어 펴냄 264쪽 1만7000원

합리적 보수주의자이자 실용주의 개혁가였던 정두언은 살아생전 자신의 성장 과정을 담은 회고록을 펴내려고 했다. 책의 1부는 바로 그 완성되지 못한 미공개 회고록 원고와 그가 블로그에 썼던 글로 구성돼 있다. 책에서는 정두언의 사상과 정치철학을 재조명했으며, 그와 동시대를 살았던 지인들이 전하는 정치인 정두언의 진면목이 생생히 담겨 있다.

 

중국공산당 100년의 변천 (1921~2021)

이희옥, 백승욱 엮음 책과함께 펴냄 332쪽 1만8000원

상하이의 작은 집에서 시작된 중국공산당이 100세 생일을 맞았다. 굴지의 한국 내 중국 연구자들이 공산당의 이론과 노선, 경제, 조직, 외교, 노동운동, 젠더 등을 다방면으로 살펴본다. 열린 토론과 풍부한 논의를 위해 필자들 사이의 상충되거나 논쟁이 될 수 있는 입장들을 통일하지 않고 살렸다.

 

과학의 자리

한국 과학계의 패스파인더, 가장 논쟁적인 과학자로 불리는 작가가 “왜 한국에는 과학이 없는가?”라는 도발적 질문을 던졌다. 과학에 대한 정의와 인식부터 한국 학계의 서구 이론에 대한 종속성과 인문학 편향성까지, 과학에 대한 근본적 성찰과 고민을 담은 도발적인 문제작이다.

김우재 지음 김영사 펴냄 608쪽 2만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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