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24시] 남해군, 2021 상반기 적극행정 공무원 6명 선발
  • 박종운 영남본부 기자 (sisa520@sisajournal.com)
  • 승인 2021.07.2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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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바래길 작은미술관, ‘회귀본능 민화전’ 개최
남해군 상주면,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 

경남 남해군이 공직사회에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1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 6명을 선정했다.

22일 남해군에 따르면, 남해군은 군민 체감도와 적극성·창의성·전문성 등 평가기준에 따른 심사와 인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우수 공무원을 선정했다. 김민석 기획성과담당관 주무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우수상은 김종훈 유통지원과 팀장과 이은정 주민복지과 주무관이 각각 수상했다. 또 장려상은 윤성찬 기획성과담당관 주무관과 이현룡 고현면 행정복지센터 주무관, 박미랑 창선면 행정복지센터 등이 받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 주무관은 2종 이상 민원서류발급 시 신청인의 정보를 재입력해야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신청인의 정보가 자동으로 입력되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민원서류 발급 시간을 대폭 줄여 업무 효율성을 높였고, 민원인들의 대기 시간을 대폭 단축했다. 김 주무관은 독학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했는데,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과 프로그램 배포 요청이 쇄도했다.

김 팀장은 농가·남해군·교육지원청·영양교사의 협업을 통해 전국최초로 건강 표준 식단을 운영해 학교 급식의 질을 향상시켰다. 특히 농가와 관련 업체의 소득증대에 기여했다. 농가는 제값을 받고 학교 급식재료를 제공하고, 학교는 저렴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공급받는 상생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이 주무관은 전국 최초로 나라를 위해 헌신한 참전유공자들의 ‘흔적남기기 사업’을 추진했다.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전시회를 개최해 보훈 정신 함양에 힘쓴 공적을 인정받았다.

남해군은 선발된 6명에게 상장과 상금, 포상휴가 1일을 제공했다. 무엇보다도 최우수·우수로 선정된 공무원에게 2022년도 성과상여금을 최고등급으로 부여할 계획이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군민이 체감하는 행복한 남해를 조성하기 위해 일선에서 최선의 노력으로 업무를 추진하는 적극행정 우수공무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공직자들에게 좋은 사례를 많이 전파해 적극행정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격려했다.

남해군은 상반기 적극행정 공무원 선발했다  © 남해군
남해군의 상반기 적극행정 공무원 표창식 모습 ©남해군

◇ 남해바래길 작은미술관, ‘회귀본능 민화전’ 개최

남해바래길 작은미술관이 내달 9일까지 ‘회귀본능(回歸本能)’ 민화전을 개최한다.

22일 남해군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사)대안공간마루가 주관한다. 작은미술관은 남해여성민화동우회 ‘사부작사부작’에서 출품한 민화 24점을 전시했다. 남해군민으로 구성된 ‘사부작사부작’ 민화동우회는 한국 민화협회 강민지 경남지부장의 지도로 익히고 습득해 왔다

남해바래길 작은미술관 관계자는 “이곳을 찾는 관광객과 군민 그리고 작가 스스로에게 힐링과 행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통의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남해군 상주면,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 

남해군 상주면은 최근 상주면 이장단과 함께 지역 순직군경유족 가구 1세대를 방문해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 드리기’ 행사를 진행했다.

22일 남해군에 따르면,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는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 분위기를 조성하고 국가유공자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이날 상주면은 상주면 거주 순직군경유족 국가유공자인 황태식 어르신 가정을 방문했다. 명패를 전달받은 상주면 어르신은 “잊지 않고 기억해줘 내가 오히려 고맙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국가보훈처와 남해군은 협업해 올해부터 3년 동안 이 사업을 추진한다. 전국적으로 통일된 디자인과 문구로 명패를 제작·보급한다. 

김승겸 상주면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의 희생에 자택에 직접 명패를 달아드리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항상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가슴에 새기고 예우 분위기 확산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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