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 부산시, 초고령사회 대비 노인복지 방향 모색
  •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sisa522@sisajournal.com)
  • 승인 2021.07.2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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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준 교육감, 사상구지역 학부모와 소통간담회
BNK부산은행, 메디스태프와 청년 의료인력 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
한국남부발전, 디지털 전환으로 미래경쟁력 확보
차정인 부산대 총장,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캠페인 동참
부산항만공사, 2021년 부산항 중소기업 근로자 휴가지원 대상 선정
주택금융공사, 8월 보금자리론 금리 동결
지난 5월31일 탑골공원 일대의 모습. 수십 명의 노인들이 모여 장기를 두고 있다. ⓒ 시사저널 조문희
지난 5월31일 탑골공원 일대의 모습. 수십 명의 노인들이 모여 장기를 두고 있다. ⓒ 시사저널 조문희

부산시가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노인복지의 방향을 전격 모색한다.

26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어르신 돌봄·여가·일자리·인권 등 분야별 노인복지 전문가가 참여하는 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은 유튜브와 줌을 활용한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포럼은 각 전문가 발표와 지정토론과 참석자들의 질의응답 순으로 이어진다. 특히 노인복지 주요 분야별 주제발표를 통해 부산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노인정책의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돌봄 분야 발표를 맡은 정은하 서울시복지재단 공공돌봄지원팀장은 서울시의 돌봄 SOS 센터와 커뮤니티케어의 방향, 운영과정 사례를 발표한다. 일자리 분야 발표를 맡은 김영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부산울산지역본부장은 부산의 노인일자리 현황을 진단하고 다양한 측면에서 노인일자리 방향을 제시한다. 여가 분야 발표를 맡은 이현숙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교수는 여가에 대한 의미와 선배 시민 사례를 발표한다. 인권 분야 발표를 맡은 안경숙 부산광역시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장은 노인학대 현황과 문제점을 밝히고 대응방안을 제시한다. 

부산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부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행복한 고령친화도시 조성방안을 검토하고 전문가들과 대응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우리사회가 초고령사회가 되고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노인복지 정책은 선택이 아닌 필수과제"라며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부산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노인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석준 교육감이 23일 사상구지역 학부모와 소통간담회 가지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부산시교육청
김석준 교육감이 최근 사상구지역 학부모와 소통간담회 가지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부산시교육청

◇김석준 교육감, 사상구지역 학부모와 소통간담회..."교육격차 해소 노력"

김석준 부산교육감이 사상구 지역 학부모와 소통간담회를 가졌다.

26일 부산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시교육청은 부산교육 소통간담회를 갖고 학부모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간담회에는 사상구지역 학교 학부모회와 운영위원회 위원, 마을교육공동체 활동 학부모 등 15명이 참석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오늘 간담회는 사상구지역 학부모님들의 소중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학부모님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며 사상구지역 학교 발전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NK부산은행이 최근 메디스태프와 청년 의료인력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BNK부산은행

◇BNK부산은행-메디스태프, 청년 의료인력 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

BNK부산은행은 코로나19로 헌신하고 있는 청년 의료인력 금융지원을 위해 메디스태프와 청년 의료인력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부산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ONE신용대출 금리를 우대해 최저 연 2.46% 금리(2021. 7. 23 기준)로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한다. 대상은 메디스태프 청년 의사회원이다. 대출 신청은 메디스태프 앱 부산은행 전문직 신용대출 상담신청 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메디스태프는 모바일 기반의 의사 전용 커뮤니티 플랫폼이다. 메디스태프는 익명게시판과 구인구직, 라이프 등 토털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산은행은 부·울·경 지역과 수도권 지역의 전문 대출 상담인력이 찾아가는 방문 대출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서비스를 통해 은행 영업시간 중 진료로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의료 인력에게 맞춤형 금융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지쳐 있는 청년 의료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부산은행은 앞으로도 지역에서 고생하시는 의료인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맞춤형 금융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국남부발전, 디지털 전환으로 미래경쟁력 확보

한국남부발전은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해 회사 전 분야에 100%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다.

26일 한국남부발전에 따르면, 한국남부발전은 오는 2030년까지 이전 방식의 업무 프로세스는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고 경영 전 과정을 고성과 업무체계로 전환한다. 스마트 경영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다.

남부발전은 이를 위해 2030 디지털 전환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남부발전은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전담 조직을 구성했다. 또 대내·외 경영환경과 미래 핵심기술 분석과 외부 전문가 자문과 경영진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스마트 KOSPO 구축, 인공지능(AI) 정보 확산, ICT 인프라 고도화, 선진 보안모델 구축 등 4대 중점과제를 확정했다.

남부발전은 스마트 KOSPO 구축을 위해 RPA(업무자동화), 챗봇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업무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대폭 개선하고 발전 현장 스마트팩토리 기반도 구축한다. 지난해 남부발전은 관련 분야에서 행정안전부와 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선진보안모델 구축을 위해 디지털 전환에 따른 새로운 보안위협에 적극 대응한다. 남부발전은 현재 운영 중인 사이버관제센터를 인공지능(AI) 기반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선도적 기술혁신과 스마트업무방식 정착, 고객중심 지능형 서비스 구축 등 스마트 경영을 실현하겠다는 것이다.

이승우 사장은 "친환경 에너지 생산 등 발전산업의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선 디지털 전환을 통한 경영 효율화와 전략적 의사결정 수단이 필요하다"며 "미래핵심 역량으로 디지털 인프라를 고도화해 경영혁신을 선도하는 회사로 거듭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정인 부산대학교 총장이 최근 대국민 응원 켐페인 함께해요 이삼부 릴레이에 동참했다.ⓒ부산대학교

◇ 차정인 부산대 총장,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캠페인 동참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위원을 맡고 있는 차정인 총장이 대국민 응원 캠페인 함께해요 이삼부(2030 세계박람회는 부산에서) 릴레이에 동참했다.

26일 부산대학교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박람회 유치기획단과 부산시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박람회에 대한 전 국민적인 관심과 유치 열기를 고조하고자 이 캠페인을 마련했다. 캠페인은 이달부터 3개월간 진행된다. 

릴레이는 유치 기원 인증샷을 올리고 후속 주자를 지목하는 캠페인1과 국민 누구나 인증샷·해시태그 응원으로 참여하는 캠페인2로 펼쳐진다. 차 총장은 김석준 부산교육감의 지명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다. 차 총장은 다음 캠페인 참여 주자로 정미영 부산 금정구청장과 정명희 부산 북구청장을 지명했다.

차 총장은 부산대 공식 SNS를 통해 "우리 부산이 등록 엑스포인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를 신청하며 큰 도전에 나섰다"며 "유치에 성공하면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등록 박람회를 개최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12번째 및 아시아국가 4번째 개최국이 된다"며 "이번 2030 엑스포 유치에 다함께 마음을 모아야 하는 절실한 이유는 수도권 초집중에서 벗어나 국가균형발전을 앞당기는 중요한 모멘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 부산항만공사, 2021년 부산항 중소기업 근로자 휴가지원 대상 선정

부산항만공사(BPA)는 2021년 부산항 중소기업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대상으로 22개사 총 58명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BPA는 지난해부터 부산항 중소기업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는 부산항 연관 중소기업이 한국관광공사의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에 참여할 때 비용 일부를 부산항만공사가 지원하는 것이다. 자유로운 휴가문화를 조성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국내여행업계를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 사업을 위해 BPA는 지난 6월21일부터 7월5일까지 공모했다. BPA는 동반성장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 지난해에는 부산항 이용 실적이 있는 부산과 경남 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했으나, 올해는 항만연관산업을 영위하는 기업도 지원 대상에 추가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선정된 중소기업 근로자들에게 1인당 20만원을 지원한다. 정부지원금 10만원까지 포함하면 해당 근로자들은 10만원만 부담하고 40만원의 국내여행 상품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남기찬 사장은 "2년 연속 추진하는 이 사업이 부산항 연관 중소기업 임직원들의 복지향상과 상생협력 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한국주택금융공사, 8월 보금자리론 금리 동결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장기 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8월 금리를 동결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HF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과 은행 창구에서 신청하는 t-보금자리론은 대출만기에 따라 연 2.70%(10년)∼3.00%(40년)로 이용할 수 있다. 또 공동인증서를 통한 전자약정 등 온라인 신청으로 비용이 절감되는 아낌e-보금자리론은 이보다 0.10%포인트 낮은 연 2.60%(10년)∼2.90%(40년)의 금리가 적용된다.

제2금융권의 변동금리 또는 일시상환 주택담보대출을 고정금리·분할상환방식으로 전환하는 상품인 더나은 보금자리론은 u-보금자리론 및 t-보금자리론 금리와 동일하다. 전자약정을 할 경우 아낌e-보금자리론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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