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24시] 김천시, 가축 폭염·전염병 피해 최소화 총력 대응
  • 최관호 영남본부 기자 (sisa523@sisajournal.com)
  • 승인 2021.08.02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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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코로나19 비상방역반 운영
김천시 봉산면, 샤인머스켓 당도표시제 홍보반 운영
김천시, 가축 폭염ㆍ전염병 피해 최소화  총력 대응 ⓒ김천시
김천시의 한 한우 축사 모습 ⓒ김천시

경북 김천시는 가축의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가축관리 TF팀 운영 등 폭염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2일 김천시에 따르면, 김천시는 폭염 대비 축산농가의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27도 이상 고온이 지속되면 혈류와 호흡 증가로 인해 스트레스가 늘어나 심하면 폐사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김천시는 여름철 가축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한 축산분야 전기시설 점검과 폭염 시 가축 사양관리요령 등을 농가에 안내했다. 또 취약지 축사를 직접 방문해 지도·점검하는 등 피해 최소화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김천시는 올해 축사시설 현대화 지원과 축산농가 사료 첨가제 지원 등 5개 사업에 10억원을 투입해 폭염 피해 최소화에 나서고 있다. 폭염이나 태풍 등의 재해로 피해를 본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서 가축재해보험 가입비 1억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전체 보험료 중 75%를 지원하는 등 재해피해 최소화와 농가부담 경감에도 주력하고 있다.

김천시는 구제역·AI·ASF 등 각종악성가축전염병 청정지역의 명성을 지속적으로 유지 할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는 2022년을 축산부흥 원년으로 삼고 기존에 수립된 축산정책비전을 계승 발전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폭염의 지속으로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폭염 대응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악성가축 전염병 발생없는 청정김천을 위해 지속적인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천시, 코로나19 비상방역반 운영ⓒ김천시
김천시의 코로나19 비상방역반 운영 모습 ⓒ김천시

◇ 김천시, 코로나19 비상방역반 운영

경북 김천시는 7월30일부터 8월6일까지 코로나19 비상방역반을 편성⋅운영한다.

2일 김천시에 따르면, 방역 대상은 방학·여름휴가로 김천시를 방문하는 타 지역 인구와 많은 방문자들이 찾는 기차역·버스터미널·공원 등 다중이용시설이다. 그 외 코로나 19 감염 취약시설 주변도 집중 방역한다.

김천시는 코로나19 비상 방역에 보건소와 각 읍면동 24개반 48명으로 특별방역반을 편성⋅운영한다. 특히 이 기간 중 저녁시간대인 오후 5시30분부터 8시까지 집중방역시간으로 지정해 보건소 및 읍⋅면⋅동 방역반의 일제 동시방역을 실시한다.

또 타 지역 인구 유입이 많은 KTX김천(구미)역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오는 6일까지 설치해 코로나19 선제적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장재근 김천시 보건소장은 “비수도권도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되고 관내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시민여러분께서는 가급적 불필요한 모임을 자제해 주시고, 무엇보다도 개인방역수칙 준수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천시 봉산면, 샤인머스켓 품질인증제 홍보반 운영
김천시 봉산면 샤인머스켓 당도표시제 홍보반 운영 모습 ⓒ김천시

◇ 김천시 봉산면, 샤인머스켓 당도표시제 홍보반 운영

경북 김천시 봉산면은 지난 4월29일부터 샤인머스켓 당도표시제와 농가 리콜책임제 홍보반을 편성해 샤인머스켓 출하가 완료되는 10월30일까지 운영한다.   

2일 김천시에 따르면, 김천시는 샤인머스켓 당도표시와 김천시장 품질인증제를 올해부터 경북 도내 최초로 시행했다. 최근 전국적으로 생산이 늘어나고 있는 샤인머스켓 시장에서 저품질 샤인머스켓 출하로 가격과 경쟁력 하락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김천시는 품질향상을 통한 소비자 신뢰회복을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신규로 운영하기로 했다.

올해부터 '김천앤'포장재에 샤인머스켓 출하시 당도를 박스에 표기해야 하며, 당도 기준 미준수로 인해 발생하는 반품·변상 요구 등은 생산자가 책임지는 농가리콜책임제도가 시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봉산면은 샤인머스켓 당도표시와 생산자 리콜책임제 미숙지로 인한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홍보반을 편성했다. 이어 샤인머스켓 생산 농가 방문을 통한 내용 홍보와 전단지 배부 등을 해 나갈 예정이다.

조수만 봉산면장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샤인머스켓 유통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김천 샤인머스켓은 맛있다!’는 소비자들의 신뢰회복에 있다”며 신뢰회복의 한 방법으로 시행되는 샤인머스켓 당도표시제 와 농가 리콜책임제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간곡히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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