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24시] 경북도, 소상공인 육성자금 특례보증 확대
  • 김영삼 영남본부 기자 (sisa526@sisajournal.com)
  • 승인 2021.08.2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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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연합회, ‘2021 경북도지회’ 발대식 개최
경북농협, ‘태풍피해 현장’ 구호품 전달
25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경북 버팀금융 업무 협약식에서 참여 은행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잇다.ⓒ경북도  

경북도가 소상공인 육성자금 특례보증 사업 규모를 5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확대했다.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도는 전날 농협·하나·국민·대구 은행과 지역 소상공인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경북 버팀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경북신용보증재단은 협약 참여 은행의 출연 보증재원으로 1440억원 규모 융자에 대한 추가 보증지원이 가능하다. 경북도는 소상공 업체당 최대 5000만원 이내로 최장 5년간 지원한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부터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직접 지역을 찾아다니는 ‘행복버스 투어’를 통해 청취한 소상공인 지원방안 마련 여론을 적극 수렴한 결과다. 경북도는 기존 특례보증으로 지원하지 못한 업체별 추가 한도 부여 및 수혜 대상 업체를 확대했다. 지원을 희망하는 업체는 경북신용보증재단 본·지점 및 협약 금융기관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와 별개로 경북도는 특례보증 융자지원 소상공인에 2년간 2%의 대출이자를 지원(이차보전) 예산을 20억원에서 60억으로 확대했다.

이 지사는 “‘버팀’이라는 명칭은 어려움을 버티고 이겨내야 희망을 기대할 수 있다는 뜻”이라며 “가뭄에 단비 같은 소식을 전해준 출연 은행들에 깊이 감사드리고, 오늘 협약이 지역경제 활력을 되살리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8월25일 장경식 전 경북도의회 의장이 소상공인연합회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있다.ⓒ경북도의회

◇ 소상공인연합회, ‘2021 경북도지회’ 발대식 개최

소상공인연합회가 24일 경북 여성가족프라자에서 ‘2021 소상공인 경북도지회’ 발대식을 열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2조에 의해 설립된 법정 경제단체다. 전국에 16개 광역지회와 140여개 지부가 활동하고 있다. 경북도지회는 15개 시·군 지부 3000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날 발대식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장경식 전 경북도의회 의장에게 소상공인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경북도는 소상공인 지원사업으로 지역상품권 1조원 발행과 카드수수료 지원 200억원, 소상공인 육성자금 이차보전 확대 2000억원, 경북 민관협력형 배달앱 구축 등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 지사는 "2021 발대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지역경제를 지켜온 소상공인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춘안 경북농협 본부장이 이철우 도지사에게 긴급생활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김희수 경북도의회 부의장,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김춘안 본부장)ⓒ경북농협

◇ 경북농협, ‘태풍피해 현장’ 구호품 전달

경북농협은 25일 태풍 오마이스 피해가 발생한 포항시 죽장면 침수지역을 방문해 농업인 구호물품 전달했다.

26일 경북농협에 따르면, 포항시 죽장면 일대에 지난 24일 하루 동안 179.5mm의 집중 호우가 내렸다. 이번 태풍으로 죽장시장 일대의 주택 등 건축물 90여 동과 수십 ha 농경지가 침수됐다. 

경북농협은 피해농업인에게 긴급 생활물품 90여 박스와 생수를 전달했다. 또 침수 주택 및 농업피해 복구를 위한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농협은 지난 20일부터 농업재해대책상황실 운영해 관내 태풍 및 집중호우가 발생한 지역의 피해 현황파악과 신속한 복구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춘안 경북농협 본부장은 “태풍 오마이스는 소멸 후 계속되는 가을장마와 국지성 집중호우로 농업피해가 예상됨으로 신속한 피해복구와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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