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 부산시, 5년 연속 세계이스포츠정상회의 개최
  •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sisa522@sisajournal.com)
  • 승인 2021.08.3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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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제2회 검정고시 합격자 발표...합격률 82%
한국남부발전, 삼성물산·남해화학과 해외 청정수소 도입 맞손
캠코, 3000억 규모 대출형 기업지원펀드 2호 조성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부산시는 올해 5년 연속 세계이스포츠정상회의를 개최한다. 

30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시는 오는 31일부터 9월1일까지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 문화체육관광부 등과 함께 제6회 세계이스포츠정상회의를 연다. 이번 회의는 이스포츠 산업의 진화와 적응을 슬로건으로 현장 참석과 온라인 참석을 병행하는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세션 토의에는 국내외 이스포츠 산업 관계자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이들은 이스포츠와 전통 스포츠의 관계발전, 이스포츠의 다음 레벨, 이스포츠와 다양성, 이스포츠와 교육, 이스포츠 기술 발전에 대한 이해 등 5개 세션에 대해 논의한다. 해외 초청 연사는 온라인 화상 연결을 통해 참여한다. 사회자와 국내 연사는 브레나 현장에서 참여한다. 또 올해 신설된 이스포츠 어워즈에서는 이스포츠 산업 발전에 기여한 선수와 팀, 게임 등을 선정해 시상한다.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세계이스포츠정상회의는 온라인 생중계된다. 국문은 부산이스포츠경기장 유튜브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영문은 정상회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입 후 Socio 채널에서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을 하면 이스포츠 관계자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도 온라인으로 회의에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이스포츠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 개선과 이스포츠 산업 저변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올해도 세계이스포츠정상회의를 부산에서 개최해 이스포츠 메카도시 부산의 세계적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산시는 이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국제이스포츠연맹과 협력해 국제이스포츠 연구개발(R&D)센터를 함께 운영하는 등 이스포츠 메카도시로서 이스포츠 육성 사업 추진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고 말했다.

 

◇ 부산교육청 제2회 검정고시 합격자 발표...합격률 82%

부산교육청이 실시한 올해 제2회 검정고시에서 지원자 1870명 중 1336명이 합격해 82.27%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30일 부산교육청에 따르면, 부산교육청은 지난 8월11일 진행한 2021년도 제2회 검정고시 합격자 명단과 개인별 성적을 이날 발표했다. 100점 만점자는 초졸 1명, 중졸 3명, 고졸 25명이다. 합격자 명단과 개인별 성적은 부산시교육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부산시교육청 대표번호 또는 ARS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도 있다.

검정고시 합격증서는 30일 10시부터 9월2일 오후 6시까지 4일간 점심시간을 제외하고 시교육청 고객지원실에서 교부한다. 당일 발열(37.5℃ 이상)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는 유증상자는 우체국에서 민원우편 신청을 해 합격증서를 수령하면 된다. 또 합격증명서와 성적증명서는 30일부터 전국의 모든 학교 행정실 및 교육청 고객지원실 등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인터넷을 이용해 정부24 및 나이스대국민서비스에서도 발급이 가능하다.  

부산교육청은 코로나19로부터 합격자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고,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별도의 합격증서 수여식을 개최하지 않는다.

8월27일 삼성물산 서울 본사에서 남부발전과 삼성물산, 남해화학은 암모니아 도입·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한국남부발전

◇ 한국남부발전, 삼성물산·남해화학과 해외 청정수소 도입 맞손

한국남부발전이 해외 청정수소 도입과 사업개발을 위해 삼성물산·남해화학과 손을 맞잡았다. 탄소중립 실현과 수소경제 선도에 마중물이 될 것으로 남부발전은 보고 있다.

30일 남부발전에 따르면, 남부발전은 지난 27일 삼성물산 서울 본사에서 삼성물산, 남해화학과 수소 운반체로서의 암모니아 도입·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50 탄소중립 실현 및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암모니아를 수소 운반체로 활용하는 관련 기술개발·실증사업·해외사업에 세 기관이 공동 협력하는데 뜻이 모이면서 추진됐다.

수소를 운반할 수 있는 물질로 상온에서 쉽게 액화되는 암모니아는 액화수소 대비 단위 부피당 1.7배 이상 수소를 저장할 수 있다. 이 덕분에 국제에너지기구(IEA)와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는 수소 운반체 및 무탄소 연료로 암모니아의 탄소중립시대 중추적 역할 수행을 전망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7월 그린 암모니아 협의체 협약을 주도하는 등 관련 산업 활성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협약 체결로 3사는 해외 그린 암모니아 생산 및 국내 도입 프로젝트 개발 추진 등을 협력한다. 남부발전은 석탄화력 암모니아 혼소 실증, 수소 가스터빈 개발 등 저탄소 수소경제 사회로의 전환에 앞장 선다. 삼성물산은 해외에서 블루, 그린수소 개발 프로젝트 수행과 암모니아 저장소, 공급설비 확충 등 수소 관련 산업 인프라를 확보한다.

앞서 2017년 우리나라 최초의 남미 민자발전사업(IPP)인 칠레 켈라복합발전소(517MW) 준공을 위해 손발을 맞췄다. 양 기관은 상호 신뢰와 협력 정신을 기반으로 친환경 수소에너지 사업 추진했다. 이를 통해 정부 탄소중립 정책과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적극 부응할 계획이다.

남해화학은 실증연구를 추진한다. 보유하고 있는 암모니아 관련 인프라 활용과 기술 개발, 수소 직접 생산 및 조기 상용화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다.

이승우 사장은 "암모니아는 무탄소 연료로서 액화수소와 함께 수소 운반체로 활용할 수 있는 브릿지 연료의 가능성이 있다"면서 "석탄화력 혼합연소시 온실가스를 저감할 수 있는 이점이 있는 등 탄소중립을 위한 실증화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자산관리공사, 3000억 규모 대출형 기업지원펀드 2호 조성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정부 주력산업 지원 정책에 발맞춰 자동차·조선 부품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대출형 기업지원펀드 2호를 조성했다고 30일 밝혔다. 

대출형 사모펀드는 투자자 자금을 대출 형태로 투자하는 사모펀드다. 이번에 조성하는 펀드 규모는 3000억원 규모다. 캠코는 지난해 조성한 PDF 1호에 이어 자동차 부품산업에 더해 금융지원이 필요한 조선 부품산업까지 범위를 확대해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이번 펀드(PDF 2호)를 조성했다. 코로나19 지속에 따른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PDF 2호 지원대상은 국내 완성차업체 및 조선 원청업체 등과 제품공급 계약을 체결한 부품제조 중소·중견기업이다. 이들은 매출채권 등을 담보로 대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캠코가 지난해 12월 조성한 주력산업 대출형 기업지원펀드 1호는 자동차 부품회사 설비투자 및 구조조정 등을 위한 자금 수요로 6개월여 만에 약 85%를 소진했다. 적기에 유동성을 지원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캠코는 지난 5월 우리글로벌자산운용을 펀드운용사로 선정했다. 약 1000억원을 후순위로 투자해 민간 투자를 이끌어 내는 마중물 역할을 수행했다.

문성유 사장은 "산업 내 패러다임 전환 가속화로 기업의 사업구조조정 필요성과 이를 위한 자금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다"며 "캠코는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기업지원펀드 규모를 확대하고, 구조개선기업 등을 위한 PDF·PEF에 마중물로써 앵커투자자(LP) 역할을 적극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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