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군공항 이전 특별법 등 대선공약 20개 중점사업 선정
  • 조현중 호남본부 기자 (sisa612@sisajournal.com)
  • 승인 2021.09.0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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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공항 이전·달빛내륙철도 조기 착공 등 4대 핵심 과제 선정
빛고을스마트메가시티 조성·친환경차 등 광주 미래 전략산업에 방점
광주시는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대비해 후보들에게 공약으로 제안할 8대 분야, 20개 중점사업을 1일 발표했다. 지난달 17일 1차로 선정한 12대 과제, 75개 세부 사업을 압축한 것이다. 광주시청 전경 ⓒ광주시
광주시는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대비해 후보들에게 공약으로 제안할 8대 분야, 20개 중점사업을 1일 발표했다. 지난달 17일 1차로 선정한 12대 과제, 75개 세부 사업을 압축한 것이다. 광주시청 전경 ⓒ광주시

광주시는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대비해 후보들에게 공약으로 제안할 8대 분야, 20개 중점사업을 1일 발표했다. 지난달 17일 1차로 선정한 12대 과제, 75개 세부 사업을 압축한 것이다. 

20대 중점사업은 △광주 군공항 이전 특별법 제정 △군공항 이전 종전 부지 그린스마트시티 조성 △광주 인공지능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 제정 △AI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AI 메타버스 융합신산업 육성 등이다.

또 △광주-대구 달빛고속철도 임기 내 조기 착공 △광주와 인근도시 ‘빛고을 스마트 메가시티’ 조성 △초광역 국가 고자기장 연구소 구축 △빛그린 산단 일원 ‘미래자동차 융합 스마트 그린산단’ 조성 △지능형 공기 신산업 특화단지 조성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국가김치문화산업단지 조성 △호남권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광주시의료원 설립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완성 △아시아 문화콘텐츠 허브시티 조성 △2038 광주대구 하계 아시안게임 공동 유치 사업도 중점사업에 선정됐다. 

이밖에 △광주 아시아 예술 전용극장(가칭) 건립 △호남 에너지 밸리 구축(RE300) △광주천 아리랑 문화물길 조성 △민주인권기념파크 국가사업 추진 등도 대선공약 리스트에 올랐다.

이들 사업 가운데 8대 분야는 광주 군 공항 이전, 인공지능 대표도시 광주, 지역 균형 발전과 광역경제권 구축, 미래 지역 전략산업 고도화 기반 확대, 초 지능형 헬스테크 시티 인프라 마련, 문화 수도 광주, 그린뉴딜 도시 모델 구현, 민주·인권·평화 도시 구현이다.

시는 특히 20개 중점 사업 중 광주 군공항 이전 특별법 제정, 광주 인공지능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 제정, 광주-대구 달빛고속철도 임기 내 조기 착공, 초광역 국가 고자기장 연구소 구축을 4대 핵심 과제로 지정하고, 대선 공약 반영에 집중하기로 했다.

시는 또 광주와 인근 전남 시·군을 아우르는 빛고을 스마트 메가시티 조성, 친환경 차·첨단 의료·신재생 에너지 등도 미래 100년을 책임질 전략산업 육성에 방점을 두고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문화 중심도시 완성, 인권 도시로서 위상 강화 등도 중점사업에 포함됐다.

광주시는 이날 발표한 대선공약 20개 중점사업을 각 당과 후보에게 제시하고, 최종 대선 후보의 공약과 차기 정부의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남은 기간에도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더욱 보완·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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