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잡은 이재명, 호남까지 직행할까? [시사끝짱]
  • 조문희 기자 (moonh@sisajournal.com)
  • 승인 2021.09.08 17:4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종찬 “경쟁력 입증한 이재명, 본선 직행 청신호” 

여론조사 전문가인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이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판세와 관련해 “대세론을 입증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본선까지 밀어붙일 기세”라고 평가했다.

배 소장은 8일 시사저널TV 《시사끝짱》에 출연해 “이 지사가 충청경선 압승으로 본선 경쟁력을 입증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배 소장은 “민주당 경선은 더 이상 조직력이 중요하지 않아졌다”며 “당심과 민심이 일치된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선택 기준은 ‘누가 이길 것인가’가 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 지사가 여배우 스캔들이나 욕설 논란, 정실인사 의혹 등에 휘말렸는데도 과반 이상 득표로 압승했다는 것은 경쟁력을 높게 평가받았다는 의미”라고 부연했다.

ⓒ 시사끝짱
ⓒ 시사끝짱

그러면서 배 소장은 “민주당 경선의 최대 격전지가 될 호남에서도 본선경쟁력이 가장 중요한 평가요소가 될 것”이라며 “이 지사는 ‘이기자’는 마음가짐으로 밀어붙이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배 소장은 이낙연 전 대표의 충청경선 완패와 관련해서는 “지지율 상승 흐름을 제대로 타지 못했기 때문에 허망한 상황까지 오게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네거티브 전략을 멈추고 호남에 전력을 쏟아 부어야한다”고 조언했다.

배 소장 발언의 전체 내용은 아래 영상이나 유튜브 채널 시사저널TV 《시사끝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