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크 장식용?…우리가 몰랐던 체리의 놀라운 효능
  • 박선우 객원기자 (capote1992@naver.com)
  • 승인 2021.09.1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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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 멜라토닌 풍부해 생체리듬 조절에 도움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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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신석기 시대부터 재배돼 인류가 재배한지 가장 오래된 과일 중 하나인 체리. 흔한 과일은 아니다보니 케이크를 장식하는 예쁜 과일 정도로 치부되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체리는 혈압 조절 등 우리 신체의 건강 전반에 유익한 과일이다. 체리를 꾸준히 섭취했을 때 얻을 수 있는 건강상 이점 4가지를 알아보자.

 

▲ 혈압 조절에 도움

칼륨의 훌륭한 공급원 중 하나인 체리. 칼륨은 세포막에서 신경 자극을 전달하고, 세포로부터 음식물 섭취와 노폐물 제거 기능의 균형을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칼륨이 풍부한 식품으로 구성된 식이요법은 혈압을 조절하는 건 물론 뇌졸중 등의 위험까지 줄여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원활한 수면

체리는 칼륨은 물론 멜라토닌까지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은 우리 몸의 생체 리듬을 조절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보충제 형태의 멜라토닌도 시중에 있긴 하지만 장기적인 안전성을 확인한 연구 결과가 부족하므로 멜라토닌 섭취가 필요하다면 체리를 적정량 섭취하는 것이 보다 안전한 선택이라고 볼 수 있다. 

▲ 빈혈 방지

체리가 함유한 철분의 양은 딸기의 6배, 사과의 20배에 이른다. 체리를 섭취하면 혈액 내에서 산소를 운반하는 헤모글로빈이 충족돼 빈혈의 예방이나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 관절염 개선

체리에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다량 들어있어 관절염 등을 조절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한 연구에 다르면 매일 아침 체리 한 접시를 꾸준히 섭취한 사람은 주요 염증 지표가 무려 25%나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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