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5번째 미사일 발사…“한·미 정보당국, 정밀 분석 중”
북한이 중부 내륙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3일 신형 장거리순항미사일 시험발사 이후 이틀 만에 또 미사일 무력시위에 나선 것이다.
합동참모본부는 15일 오후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북한의 미사일 도발 사실을 밝히며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 13일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발사 이후 불과 이틀 만이다. 지난 13일 조선중앙통신은 “11일과 12일 새로 개발한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1500km 계선의 표적을 명중했다”고 밝혔다. 다만 순항미사일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결의를 위반하지는 않아 저강도 무력시위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다섯 번째 미사일 발사다. 앞서 북한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직후인 지난 1월22일과 3월21일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다. 3월25일에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도 발사했다.
정부는 이날 오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따른 동향을 분석하고, 향후 대응책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은 발사 사실이 확인된 직후 서훈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보고를 받았고, 추가 보고를 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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