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부산시, 지역기업 비대면 수출 판로개척 나서
  •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sisa522@sisajournal.com)
  • 승인 2021.09.2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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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625억 들여 침수 등 재해예방사업 추진 
한국남부발전, 사무 직군 등 신입사원 84명 모집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부산시가 지역기업들의 비대면 수출 판로 개척에 나선다. 지역기업의 코로나 위기를 수출로 극복하는 방안을 찾기 위해서다.

29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시는 이날부터 내달 5일까지 서부산 온라인 수출상담장에서 2021 아세안 바이어 초청 화상 상담회를 연다. 이번 상담회에는 부산시 중소기업 80여곳과 인도네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세안 4개국 바이어 60여 곳이 참가한다. 

이번 행사에서 박형준 시장은 화상을 통해 참가국 바이어들과 수출 프로모션을 주재하고 제품홍보에 직접 나선다. 또 지자체 최초로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아세안 6개국 지회장들과 화상상담회를 갖는다. 부산시는 코로나19 시대 아세안 시장환경과 유행 흐름과 부산제품의 글로벌 진출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방안과 아세안 시장 판로개척 등을 다각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이번에 참여한 4개국을 포함해 아세안 지역은 부산기업들에 수요나 공급측면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그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며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와 더불어 부산시와 아세안이 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부산시, 625억 들여 재해예방사업 추진 

부산시가 행정안전부 2022년 재해예방 신규사업을 통해 재해예방사업을 신규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침수와 붕괴 등 재해에 취약한 지역이다. 부산시는 국비 등 총사업비 625억원을 투입해 사상구 삼락지구 침수 위험지, 사하구 승학2지구 붕괴 위험지 등 총 4곳에 대해 사업을 진행한다.

부산시는 행정안전부와 협의를 거쳐 내년 중 실시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어 오는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 기존 재해예방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한다. 기존 추진 사업지는 북구 덕천교차로, 북구 보건소지구, 사상구 학장·감전2지구, 수영구 민락1지구 등 총 13곳이다.

박형준 시장은 "신규 재해예방사업에 최근 삼락천 범람으로 침수피해를 입은 사상구 삼락동 일원을 비롯해 상습침수구역, 낙석위험지가 포함됐다"며 "2025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625억원을 투입해, 시민이 재해로부터 안전하게 생활하는 안전도시 부산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남부발전, 사무 직군 등 신입사원 84명 모집

한국남부발전이 내년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한국남부발전은 내달 5일까지 사무·ICT·기계·전기·화학·토목·건축 직군 등 신입사원 84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신입사원 선발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한 능력중심 블라인드 채용방식을 따른다. 절차는 서류, 필기, 면접전형으로 진행된다. 최종합격자는 오는 12월14일 발표될 예정이다.

남부발전은 채용 전 과정에 친환경 재생용지를 사용해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또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2차 면접은 비대면 온라인 면접전형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이번 하반기 정규직 채용에도 응시자 간 충분한 공간 확보 등 안전한 채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취업준비생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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