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중등 과학교사 역량 강화 직무연수…미래교육 준비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업무영역을 사립학교로 확대하는 등 학교통합지원센터 운영의 내실화를 추진한다.
경남교육청은 27일 기자설명회를 열고 “도내 163개 국·사립학교까지 학교통합지원을 확대하고, 일괄 지원을 위한 학교통합지원플랫폼을 구축·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선생님을 아이들 곁으로’의 가치 실현을 위해 학교통합지원센터를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기존의 학교업무도움자료방과 학교통합지원센터 특성화 누리집을 통합해 3월부터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 학교통합지원센터는 학교 현장의 체감도 향상을 위해 각 지역의 특성과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뿐만 아니라 긴급한 교육 현안 사업에 대해 탄력적으로 대응한다.
경남교육청은 작은학교의 맞춤형 지원도 강화한다. 경남교육청은 작은학교의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예산을 학교당 2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확대한다. 또 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작은학교 활성화 전담팀을 통해 작은학교 살리기 협업을 강화한다.
특히 경남교육청은 작은학교 학생 전입을 위한 초등학교 광역통학구역 확대와 이와 연계한 중학교 진학선택권 보장 방안을 마련한다. 이외에 교육청과 지자체, LH가 협업하는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 대상학교를 2월 말 선정할 예정이다.
이경구 정책기획관은 “정책은 실현을 목적으로 할 때 그 힘을 가지며, 교육공동체가 함께 완성해 가는 것”이라며 “학생과 학교의 성장을 중심에 두고 정책의 기획부터 실천, 피드백까지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 정책의 통합적 운영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남교육청, 사립유치원 예산편성 지원…K-에듀파인 활용 동영상 제작
경남교육청은 K-에듀파인 활용 동영상을 제작·배포하는 등 사립유치원 예산편성을 지원한다.
27일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경남교육청은 사립유치원 회계담당자의 K-에듀파인 시스템 활용 능력을 높이고 효율적인 예산편성을 위해 ‘사립유치원 K-에듀파인 본예산 편성’ 맞춤형 동영상을 제작했다.
경남교육청은 2022학년도 본예산 편성 시 급식운영비·식품비 등 교육청보조금 예산 편성 방법 등 주요 변경사항과 K-에듀파인 시스템 사용 방법을 동영상에 담았다. 또 237개 사립유치원이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도록 경남교육청 유튜브에 탑재했다.
또 경남교육청은 사립유치원 K-에듀파인 사용자를 위한 전화상담실(☎1811-6074) 지원도 강화했다. 그동안 상담이 어려웠던 평일 야간(오후 6시 이후)과 공휴일에도 예약을 받아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경남교육청은 지난해 말 2022학년도 예산편성 시 예산과목 변경과 차입·적립금 운용사항 등 사립유치원 재정업무 주요 개정 사항을 담은 ‘2022학년도 사립유치원회계 예산편성 기본지침’을 안내한 바 있다.
양경원 유아특수교육과장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요구되는 상황에서 온라인콘텐츠 연수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사립유치원 K-에듀파인 업무담당자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남교육청, 중등 과학교사 역량 강화 직무연수…미래교육 준비
경남교육청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중등 과학교사 100명을 대상으로 ‘2022. 핵심 역량 함양 프로그램 개발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2022 교육과정 개정’ 방향과 발맞춰 미래교육을 위한 과학과 교육과정 분석과 학생들의 과학과 핵심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수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남교육청은 중등 물리학·화학·생명과학·지구과학 교과교육연구회와 공동으로 공통연수(8시간)와 교과별 연수(8시간)로 분리해 현장 맞춤형 직무연수를 운영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공통연수에서 곽영순 한국교원대 교수가 ‘2022 개정 교육과정’의 과학과 교육과정, 손정우 경상국립대 교수가 이를 적용한 미래형 프로젝트 수업 운영 방안을 소개했다. 또한 미래교육 준비를 위해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의 교육과정 적용 방안과 학생용 스마트단말기의 활용 방안을 고찰했다.
안태환 창의인재과장은 “미래교육과 ‘2022 개정 교육과정’ 도입을 준비하는 프로젝트 수업 연수를 통해 탐구·참여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