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24시] 창원시, ‘창원형 안심 숙소’ 운영…재택 치료 활성화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2.02.0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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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시장, 강소기업 현장 찾아 근로자 격려
창원시, 영아 수당 신규 지급…아동 복지 확대

경남 창원시는 재택 치료 활성화를 위해 ‘창원형 안심 숙소’를 운영한다. 8일 창원시에 따르면, 창원시는 9일부터 창원축구센터 숙소동(44실)을 안심 숙소로 지정·운영한다. 재택 치료 활성화에 따라 코로나19 재택치료자 가족을 위해서다. 창원시는 이용을 희망하는 시민이 1일 1만원의 숙박료만 부담하면 안심 숙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는 최근 전파력이 높은 오미크론의 영향으로 확진자와 함께 재택치료자가 급증한 데 따른 시책이다. 같은 공간에서 1주일가량 공동 격리를 하는 동거가족은 2차 감염에 노출될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추가 감염을 방지할 수 있는 안심 숙소를 적극 활용해 주시기 바란다”며 “방역상황이 안정화될 때까지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10대 이하 학생들의 백신 접종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호소했다.

2월8일 강소기업인 ㈜제일종공을 찾아 현장 목소리를 듣고 있는 허성무 창원시장 ©창원시
2월8일 강소기업인 ㈜제일종공을 찾아 현장 목소리를 듣고 있는 허성무 창원시장 ©창원시

◇ 허성무 창원시장, 강소기업 현장 찾아 근로자 격려

허성무 창원시장은 8일 강소기업 현장을 찾아 사업주와 근로자를 격려했다. 

허 시장은 이날 마산회원구 자유무역지역 ㈜제일종공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감속기 생산 전문기업인 ㈜제일종공은 전체 매출의 40%를 전 세계 1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또 포스코와 두산중공업, 현대로템 등 대기업에 주로 부품을 납품한다. 

그 결과 이 회사는 2019년 창원형 강소기업으로 선정됐으며, 2020년 경상남도 스타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특히 김주진 대표이사는 올해 창원강소기업협의회 3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김 대표이사는 “강소기업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리며, 우리 회사도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한동안 장비 부품 산업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위기 속에서도 꾸준한 기술개발을 통해 성장을 이루고 있는 ㈜제일종공 임원진과 노동자 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중소기업도 자체적인 연구와 역량 강화를 통해 세계적인 회사로 성장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창원특례시 규모에 맞는 정책으로 강소기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창원시, 영아 수당 신규 지급…아동 복지 확대

경남 창원시는 아동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경감을 위해 영아 수당 지급 등 사업을 시행한다.

8일 창원시에 따르면, 창원시는 2022년 1월 출생아부터 영아 수당을 지급한다. 창원시는 2022년 1월1일 출생아부터 만23개월까지 매월 30만원을 신규 지급하며, 만24개월부터 기존의 가정양육수당을 매월 10만원씩 86개월(초등학교 취학 전월)까지 지급하고 있다. 
   
창원시는 기존에 지급하던 아동수당의 지급 연령을 만 7세 미만에서 만 8세 미만으로 확대한다. 아동수당은 소득과 재산에 상관없이 매달 10만원을 지급하는 제도다. 지급대상은 2022년 1월 기준 만 8세 미만 아동이며, 창원시는 2014년 2월1일 ~ 2015년 3월 1일 출생 아동에 대해 오는 4월 2022년 1~3월분을 소급 지급한다. 

신청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한 방문하거나 복지로·정부24 등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노말남 아동청소년과장은 “갓 태어난 아기들이 엄마·아빠의 보살핌 속에서 더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급하는 영아 수당과 아동수당 지원 연령 확대 등 다양한 복지정책 혜택을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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