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24시] 울산시, 올해 지역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공모
  • 이정희 영남본부 기자 (sisa529@sisajournal.com)
  • 승인 2022.02.1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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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위반업체 11개소 적발
한국동서발전, 중소협력사와 에너지전환 협력 선포식 개최
울산항만공사, 경영진이 직접 울산항 건설현장 안전점검 실시
울산시청전경사진  Ⓒ 울산시
울산시청전경사진 Ⓒ 울산시

울산시는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창출과 사회 서비스 제공을 위해 2022년 상반기 지역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신청을 공모한다.

10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시는 올해 상·하반기 공모로 25개 이상 지역형 예비사회적기업을 지정·육성해 400여 개의 취약계층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지역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기 위해선 주된 사무소의 소재지가 울산시에 있어야 한다. 사회적기업 육성법에서 정한 상법에 따른 회사와 민법에 따른 법인·조합 등 조직형태를 갖추고, 조직의 주된 목적이 사회적 목적 실현이어야 한다.

희망기업은 오는 10~25일까지 사회적기업 통합정보시스템(www.seis.or.kr)에서 접수·신청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신청서와 사업계획서, 조직형태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 영업활동 실적을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서류 등이다.

울산시는 서류검토와 현장실사,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 결과를 울산시 누리집을 통해 3월 말 발표할 예정이다.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면 일자리 창출사업과 사업개발비 지원 등 재정지원사업 공모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 누리집에 게재된 2022년 상반기 지역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계획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울주군청 전경사진  Ⓒ 울주군청
울주군청 전경사진 Ⓒ 울주군청

◇ 울주군,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위반업체 11개소 적발

울산광역시 울주군은 지난달 관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을 점검해 위반업체 11개소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울주군은 대기관리 44개소와 수질관리 41개소, 자원순환 22개소 등 총 107개 업체를 대상으로 점검했다. 점검 결과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6건과 악취방지법 위반 1건,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위반 2건, 폐기물 관련법 위반 3건 등 총 12건의 위반행위를 11개 사업장에서 적발했다.

울주군은 위반내용에 따라 개선명령 등 행정 처분과 사법 처분할 예정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지도점검으로 기업체의 환경관리 인식을 제고함으로써 대기 및 수질오염으로 인한 위해를 예방하고, 주민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동서발전이 지난 9일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중소기업관계자들과 함께 에너지전환 협력 선포식을 갖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이 지난 9일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중소기업관계자들과 함께 에너지전환 협력 선포식을 갖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한국동서발전

◇ 한국동서발전, 중소협력사와 에너지전환 협력 선포식 개최

한국동서발전은 전날 울산 엠컨벤션센터에서 협력중소기업과 ‘에너지전환 협력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동서발전이 보유한 탄소중립 핵심기술을 중소기업과 공유해 중소기업을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동서발전은 이날 1부 행사와 2부 간담회 시간으로 나눴다. 1부에서 동서발전 2050 탄소중립 로드맵 공유와 에너지전환 전문가 초청 강연, 협력선언문 서명 등이 진행됐다. 이어 2부는 2022년 중소기업 지원계획 발표와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과 협력중소기업 대표(하현천 터보링크 대표)는 협력선언문에 서명해 에너지전환 협력을 선포했다. 이들은 동반자적인 협력을 기반으로 에너지전환과 미래 에너지산업 생태계 조성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 사장은 “시대적 과제인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협력중소기업이 에너지전환에 참여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협력사와 힘을 합쳐 탄소중립 신기술을 개발하고 신재생 발전사업의 새로운 밸류체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UPA 김재균사장(사진 뒷쪽 가운데)이 경영진과 함께 지난 9일 공사현장에서 관계자들로 부터 안전점검을 듣고 있다.  Ⓒ 울산항만공사
UPA 김재균사장(사진 뒷쪽 왼쪽에서 두번째)이 경영진과 함께 지난 9일 공사현장에서 관계자들로 부터 안전점검에 대해 듣고 있다. Ⓒ 울산항만공사

◇ 울산항만공사, 울산항 건설현장 안전점검 실시

울산항만공사(UPA)는 전날 경영진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관련해 울산항 건설현장 안전점검 활동에 직접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김재균 UPA 사장은 경영진과 함께 이날 울산 북신항 액체부두 축조공사현장과 동구 항만 근로자휴게소 식당 증축공사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또 현장 위험요소 사전 발견과 근로자 작업환경 개선 의견 수렴 등 안전경영 활동을 펼쳤다.

UPA 관계자는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해 경영진이 직접 지속적인 현장점검을 통해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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