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24시] 화성시, 신재생에너지사업 위해 10개 기업과 업무협약
  • 나선리 경기본부 기자 (sisa216@sisajournal.com)
  • 승인 2022.02.1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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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아르딤복지관, 로봇워킹존&스마트헬스실 오픈…전문 재활 서비스 제공
화성시 기배동 행정복지센터 옆 다목적체육관 개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컨소시업 업무협약 ⓒ화성시 제공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컨소시업 업무협약 ⓒ화성시 제공

화성시가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사업을 앞두고 관련 업체와 대대적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지난 3일과 4일에 걸쳐 개별적으로 이뤄졌다. 협약 업체는 ㈜거창, (주)JH에너지, ㈜솔라테크에너지, ㈜지에스피, 제이현㈜, ㈜지오테크, ㈜경동나비엔신재생, ㈜코텍에너지, ㈜헤리트, ㈜전앤유에너지 등 총 10개 기업이다.

협약에 따라 시는 올 연말까지 국비 29억원, 시비 18억원, 민간투자 9억6000만원 총 56억8800만원을 투입해 향남읍과 장안면 일원 주택과 공공기관, 공장 등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태양광 119개소, 지열 48개소, 연료전지 1개소로 총 168개소이다. 이들 설비가 완공되면 3232㎾, 연간 1077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 확보될 예정이다.

박상철 신재생에너지과장은 “화성형 그린뉴딜의 핵심사업인 만큼 협업 기업들과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마을 단위로 에너지 자립기반을 다져 점차 화성시 전역에서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화성시동탄아르딤복지관에서 어린이가 재활 서비스를 받는 모습 ⓒ화성시동탄아르딤복지관 제공
화성시동탄아르딤복지관에서 어린이가 재활 서비스를 받는 모습 ⓒ화성시동탄아르딤복지관 제공

◇화성시동탄아르딤복지관, 로봇워킹존&스마트헬스실 오픈…재활 서비스 지원

화성시동탄아르딤복지관(관장 김현균)은 스마트헬스 복합공간 ‘스마트헬스실’과 ‘로봇워킹존’을 오픈해 장애인에게 더욱 효과적인 재활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동탄아르딤복지관은 2019년 전국 장애인복지관 중 최초로 하지재활로봇 워크봇(Walkbot_G(K))을 도입한 바 있으며, 웨어러블 로봇(EAM), 소아·청소년용 웨어러블 로봇(M20), 로봇승마기(P1-H), FITMI 등 재활용 로봇과 함께 스마트 디바이스를 활용해 로봇재활실을 운영하고 있다. 신체장애를 겪고 있는 장애인에게 보행능력, 균형능력 등 신체 기능 향상을 지원하고 있으며 ‘스마트헬스 복합공간’을 통해 더욱 전문적인 재활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헬스실’은 갈릴레오(Galileo), 스마트밸런스(Smart balance), 장애물 길 등 치료사의 전문적 개입이 필요한 서비스와 장애 당사자 및 가족 중심 코칭을 통한 자율 순환식 재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복지관 장애인활동지원사업 서비스 제공수입이 지원된다. 또한 경기도장애인복지회 화성시지부(회장 박종일) 후원으로 전신운동기구 스마트 로잉머신(Concept2 RowErg)이 새로 도입됐다. 이를 통해 하지재활 뿐 아니라 전신운동으로 기능 범주를 확대하고 전산화된 데이터 관리 및 모니터링이 가능해졌다.

‘로봇워킹존(Robotic walking zone)’은 워킹레일을 활용해 성인용 웨어러블 로봇(EAM), 아동청소년용 웨어러블 로봇(M20) 탑승 시 보다 안정적이고 단계적인 보행훈련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화성시 지역사회에 보행훈련이 필요한 지체·뇌병변 장애인들이 안전하게 훈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용될 전망이다.

김현균 관장은 “2022년 사람을 바라보고 혁신을 추구하는 아르딤이라는 비전을 실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번 운영하는 ‘스마트헬스실’과 ‘로봇워킹존’을 통해 화성시 동부권역 장애인에게 보다 혁신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화성시동탄아르딤복지관은 화성시 동부권역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위해 화성시가 설립하고 사회복지법인 지구촌사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복지관이다. 장애인의 질적인 삶을 위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기배 다목적체육관 개관식 ⓒ화성시 제공
기배 다목적체육관 개관식 ⓒ화성시 제공

◇화성시, 기배 다목적체육관 개관

화성시는 9일 기배 다목적체육관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기배 다목적체육관은 기배동 행정복지센터 옆에 연면적 1088㎡,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지난 2018년 10월 착공해 국비 10억원 포함 총 43억4900만원이 투입됐으며, 배드민턴장 4면, 농구장, 배구장, 다목적실, 샤워실, 탈의실 등을 구비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서철모 화성시장을 비롯해 원유민 화성시의회 의장, 김도근 시의원, 사회단체장, 지역 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원유민 의장은 개관식 축사를 통해 “임인년 새해, 새 희망 속에서 체육관 개관을 맞게 되어 기쁘다”며 “매일 건강한 하루를 살아갈 수 있음은 우리가 느끼는 삶의 행복 중 하나이다. 앞으로 기배 다목적체육관이 시민여러분의 가장 가까운 행복이 되길 바라며 체육활동을 통해 아이들부터 건강한 100세 시대를 준비하는 어르신들까지 건강하고 활력 있는 삶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철모 시장은 “동부권 구 도심지역인 기배동은 다른 지역에 비해 체육시설이 열악한 편”이라며 “이번 개관한 다목적체육관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기배동의 보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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