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공식 선거운동 하루 앞두고 필승 다짐…“반드시 이겨야 하는 선거”
  • 김준란 디지털팀 기자 (loveways12@naver.com)
  • 승인 2022.02.1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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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하고 무능한 정권 심판…대한민국 바로 세우는 선거”
이준석 “하루에 10~15군데라도 뛰겠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1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1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14일 공식 선거운동을 하루 앞두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우리 국민의힘이 반드시 이겨야 하는 선거"라며 필승을 다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해 이번 대통령 선거는 "부패하고 무능한 민주당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대선 승리의 그날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뛰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윤 후보는 연설 시작 전 지도부와 자당 의원들 앞에서 "불철주야 정권교체를 위해 함께 해주는 의원님들께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을 올린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호남에 보낸 손편지를 비롯해 호남 도서 곳곳을 누빈 이준석 대표에게 특별히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이 대표에 감사를 표했다.

윤 후보는 "앞으로 3월 9일까지 이제 23일 남았다"며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우리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더욱더 열심히 뛴다면 정권교체, 대선 승리는 반드시 해낼 수 있다"고 운을 뗐다. 윤 후보는 "이번 대선은 국민의 삶과 일상을 회복시키는, 상식을 회복시키는, 정의와 공정과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선거"라며 "화합과 통합의 대한민국을 만드는, 무엇보다 부패하고 무능한 민주당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선거다. 승리의 그날까지 우리 모두 함께 혼신의 힘을 다해야 한다"며 "내일, 2월 15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전국에 계신 국민과 당원 여러분들을 직접 찾아뵐 것이다. 이번에 우리 국민의힘이 얼마나 절박한 심정으로 나왔는지, 국민 앞에 우리의 각오를 제대로 보여드려야 한다"고 소리를 높였다. 윤 후보는 "진실한 마음으로 진정성을 담아 국민께 다가가면 국민께서도 우리에게 마음을 열어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받아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뤄내고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행복한 내일을 우리 모두 함께 만들자"고 했다.

이준석 대표도 이날 굳은 결의를 다지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이제 시즌이 시작됐다. 저희가 앞으로 선거 승리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뛰어야 할 20여 일이 앞으로 다가왔다"며 "각자 지역에서 했던 약속을 다 지키기 위해 꼭 이겨야 한다. 이기는 것 외에는 답이 없는 걸 알고 계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되면 후보님께서도 최대한 많은 지역을 훑는 시간도 있겠지만, 혹시나 방문하시지 못하는 지역이 있으면 제가 하루 10~15군데라도 뛰겠다"고 다짐하며 "우리는 이길 수밖에 없는 선거를 치르고 있다. 모두 한 발짝씩만 뛰어달라. 그러면 저희가 이겨서 국민과 당원들께 보답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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