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참전유공자 전쟁체험담 기록화사업 추진
경남 밀양시는 청년 창업의 성공을 위한 ‘청년IS뭔들-청년창업캠프’를 15일부터 열흘 동안 진행한다.
이날 밀양시에 따르면, 이번 청년창업캠프는 청년들이 스스로 고안한 아이디어로 창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청년친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이다. 밀양시는 청년들의 창업을 위한 전문적인 교육을 진행한다. 또 교육을 수료한 청년들의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창업 관련 전문 컨설팅도 제공한다.
밀양시는 우선 로컬크리에이터·창업 사례와 시장분석, 상품전략 등 필수적인 이론을 교육한다. 이와 함께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전문가 상담을 통해 실전 적용이 가능한 창업아이디어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밀양시가 지난해 실시한 ‘청년창업캠프’에는 33명이 참여했다. 과정을 수료한 청년들은 음식·차류·공예품 등으로 밀양 지역에서 창업해 현재 성업 중이다. 올해 청년 창업캠프에는 27명이 참가한다.
손윤수 일자리경제과장은 “창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요구되는 가치를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므로 밀양의 청년들이 차별화된 아이디어로 밀양에서 창업할 수 있도록 창업캠프의 효율적인 운영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밀양시, 옛 밀양대 부지에 소통협력공간 만든다
경남 밀양시는 최근 행정안전부 ‘2022년도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 공모 사업에 선정돼 옛 밀양대 부지에 소통협력공간을 만든다.
15일 밀양시에 따르면,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은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해 민·관·산·학이 함께 지역 의제를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주민참여 지역사회 혁신거점 공간을 말한다.
밀양시는 올해부터 3년간 행정안전부 국비 60억원, 도비 12억원을 지원받아 120억원 규모로 이 사업을 추진한다. 밀양시는 밀양대 제3호관에 시민혁신 리빙랩 공간, 혁신사례를 전시하는 아카이브 공간,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개발 공간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밀양시는 이번 공모선정 외에도 17년간 방치 중인 밀양대 캠퍼스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추진 중인 폴리텍대학교 밀양캠퍼스 사업을 오는 2024년 완료할 예정이다. 또 밀양시는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되며 밀양대 부지에 햇살전환캠퍼스를 조성한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밀양대의 가치를 활용한 사회혁신 전환실험 공간을 만들어 시민력의 성장을 도모할 것이다. 제3차 법정문화도시 사업을 집중 투입해 소통과 문화의 거점이 되고,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의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겠다”며 “경남도와 공동체 연계로 광역지자체와 기초지자체 간의 최고의 사회혁신 성공모델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 밀양시, 참전유공자 전쟁체험담 기록화사업 추진
경남 밀양시는 참전 용사에 대한 존경‧예우를 확산시키고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6·25 참전용사 기록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밀양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자기희생으로 나라를 지켜내신 고령의 참전용사들의 체험담을 현장에서 채록한다. 또 관련 자료를 수집‧기록화해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나라 사랑 정신을 후대에 계승한다. 밀양시는 시민과 참전유공자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세대를 넘어 참전유공자들이 기억될 수 있도록 책자도 발간한다. 밀양시는 수집한 자료를 토대로 전시회도 개최하는 등 지속해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밀양시는 국가유공자의 생활 안정을 위해 2022년도부터 조례 개정을 통해 참전유족 명예수당, 사망한 참전유공자 배우자 수당과 운영비를 인상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올해 밀양시가 추진하는 참전유공자 기록화 사업은 고령의 참전용사들의 생생한 전장의 체험을 기록으로 남겨 다음 세대들이 지나온 역사를 기억하고 배워나가는데 필요한 소중한 역사자료를 정리하는 매우 의미 있는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