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24시] 대구시, 올해 친환경차 9566대 보급·지원
  • 김성영 영남본부 기자 (sisa528@sisajournal.com)
  • 승인 2022.02.1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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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소방, 대통령선거 대비 소방안전 대책 추진
달성군, 장학기금 575억원 조성…지역인재 양성 지원
대구광역시청 ⓒ대구시 제공
대구광역시청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친환경차 보급에 나선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시는 올해 친환경차 총 9566대를 보급한다. 이는 대구시가 친환경차 민간 보급을 시작한 지난 2016년 이래 연간 보급 물량 중 가장 큰 규모다. 지난해에 비해 48% 정도 증가한 규모다.

대구시의 친환경차 보조금 지원금액 규모도 함께 늘어난다. 대구시는 전기승용차 최대 1100만원, 전기소형화물차 최대 1800만원, 전기중형버스 최대 6000만원 등 차종별로 차등 지원한다. 특히 수소차의 경우 3250만원 정액 지원한다. 하지만 고가 전기승용차에 대한 보조금을 지원하지 않는다.

대구시는 전기택시와 어린이 통학차량인 전기승합차(중형)의 경우 각각 국비 200만원(최대 1300만원)과 500만원(최대 6500만원)씩 추가로 지원한다. 보조금 신청대상 요건인 대구시 거주기간도 지난해 90일 이상에서 올해 30일 이상으로 완화했다.

대구시는 전기차 충전기도 대폭 늘린다. 대구시는 올해 전기차 충전기 총 1300기를 구축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민간충전사업 활성화를 위해 민간충전사업자의 공용급속충전기 17기(기당 500만 원) 및 과금형 220V 공용콘센트 600기(기당 50만 원)에 대해 설치비를 지원한다. 대구시는 현재 성서수소충전소와 관음수소충전소, 대구주행시험장 등 3곳에서 운영중인 수소충전소도 올해 1곳(대구혁신도시 내 한국가스공사 주차장)을 추가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올해 친환경차 보조금 지원은 대기환경 개선 효과가 높은 택시와 노후 경유차, 어린이 통학차량 등을 전기차로 전환할 시 보조금을 우선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구소방 투·개표소 소방특별조사 장면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대구소방 소방특별조사 장면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 대구소방, 대통령선거 대비 소방안전 대책 추진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제20대 대통령선거를 대비한 소방안전 대책을 추진한다.

15일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대구소방은 다음달 9일 실시되는 대선을 대비 투·개표소와 사전투표소에 대한 소방안전 대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대구소방은 오는 25일까지 사전투표소 142곳, 투표소 636곳, 개표소 8곳 등 총 786곳의 투·개표소와 사전투표소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다.

대구소방은 이 기간  해당 투·개표소와 사전투표소의 화재 위험요인을 없애고, 소화기와 옥내소화전 등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와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상태 등을 중점 점검한다. 특히 투표 전일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 전 소방공무원이 특별 경계근무에 들어간다.

대구 달성군청 ⓒ시사저널 김성영
대구 달성군청 ⓒ시사저널 김성영

◇ 달성군, 장학기금 575억원 조성…지역인재 양성 지원

대구 달성군이 500억대 장학기금을 조성했다. 달성군은 이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주춧돌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15일 달성군에 따르면, 달성군이 직접 운영하는 장학기금은 이날 기준 달성 장학회 309억원과 9개 읍·면 장학회 266억원을 합쳐 총 575억원이다.

달성군은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008년 전국 최초로 9개 읍·면 장학회를 설립했다. 2000년에는 군 출연금 3억원으로 달성장학회를 설립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장학금 500억 확대’를 민선7기 핵심 공약으로 내놓은 바 있다. 

달성군은 현재까지 군 내 총 6338명의 학생에게 102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올해 달성장학회는 190명의 학생에게 3억2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 군수는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다양한 도전을 통해 지역사회의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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