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24시] 구리시, 25일 박완서 작가 11주기 문학 추모공연
  • 나선리 경기본부 기자 (sisa216@sisajournal.com)
  • 승인 2022.02.1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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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문화재단, 22일 신년음악회 개최
구리교육문화원, 8호선 ‘동구릉 조선왕릉역’ 명칭 홍보 활동
박완서 타계 11주기 추모 공연 ‘박완서, 배우가 다시 읽다’ ⓒ구리시 제공
박완서 타계 11주기 추모 공연 ⓒ구리시 제공

구리시는 박완서 작가 타계 11주기를 맞아 문학적 업적을 추모하기 위해 25일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추모 공연 ‘박완서, 배우가 다시 읽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리시립도서관은 작가가 타계한 이듬해인 2012년부터 매년 추모 공연을 개최, 올해 11번째 공연을 개최하게 되었으며 구리시 대표 문학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공연의 테마는 1998년 창작과비평에서 출간한 단편소설 ‘너무도 쓸쓸한 당신’이다. 가장으로서 늙어버린 남편의 모습을 인지하고 마음 아파하는 아내의 감정을 묘사하고 있는 작품이다. 방현석(소설가, 대학교수) 총감독, 이근욱(문화기획자) 기획, 뮤지컬 ‘명성왕후’, ‘맘마미아’ 등의 음악감독 및 편곡을 맡았던 김길려(서울시뮤지컬단) 음악감독이 참여한다. 또한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오보에 라이브 연주와 뮤지컬 배우의 협연, 영상이 함께 어우러지는 형식으로 작품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인해 최소한의 인원만 수용해 무료로 진행되며 구리시 공식 유튜브 ‘해피GTV-구리시’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박완서 작가를 이웃과 함께 그리워하고 추억하는 자리를 가짐으로써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 조금은 위로가 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1970년 장편소설 ‘나목’으로 등단한 한국문학의 거목 박완서 작가는 1998년 구리시 아치울 마을에 정착해 2011년 타계 전까지 구리시에서 집필 활동을 펼쳤다.

구리문화재단, 22일 ‘A New Year Concert’ 개최 ⓒ구리시 제공
구리문화재단, 22일 ‘A New Year Concert’ 개최 ⓒ구리시 제공

◇구리문화재단, 22일 ‘A New Year Concert’ 개최

구리문화재단이 22일 구리아트홀 코스모스대극장에서 2022년 신년음악회 ‘A New Year Concert’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2022년 임인년을 맞아 소중했던 일상이 다시 회복되기를 염원하며 새로운 희망을 선사하는 무대다. 다채로운 선율 속에 따뜻한 희망 메시지를 담아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관객과 만난다.

국내 정상급 연주자이자 구리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테너 류정필, 소프라노 최선주, 홍지연과 함께 국내외 활발한 연주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뮤즈 윈드 오케스트라가 출연해 희망의 하모니를 전달한다. 또한 정상급 성악가들이 ‘캐러비안의 해적’, ‘아바 골드 메들리’와 가곡 ‘고향의 노래’, ‘그리운 금강산’, ‘오 솔레미오’등 레퍼토리를 폭넓게 선보이며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할 무대가 펼쳐진다.

안승남 구리문화재단 이사장(구리시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힘겨운 시간 속에 있지만, 구리문화재단에서 2022년 임인년을 맞아 처음 선보이는 신년 음악회를 통해 봄이 오면 어느새 꽃이 다시 피어나듯 관객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구리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예약을 받으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QR체크인 후 공연장 입장이 가능하며, 사적 모임은 6명까지 동시입장할 수 있다. 추가적인 세부내용은 구리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구리교육문화원, 8호선 ‘동구릉 조선왕릉역’ 명칭 홍보 캠페인

구리시가 8호선 연장 별내선(별내∼암사 BN4) 구리 구간의 역사 2곳의 역명에 대한 공모를 실시한 가운데 ‘동구릉 조선왕릉역’으로 선정하자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구리시는 지난달 14일부터 지난 12일까지 수도권 전철 8호선 연장 별내선 구리 구간 역사 2곳의 역명에 대한 공모를 실시했다. 대상 역사는 BN2와 BN4이며 역명은 주민 선호도 조사와 지명위원회 심의 후 확정된다.

이런 가운데 구리교육문화원은 별내선 BN4 역명을 ‘동구릉 조선왕릉역’으로 정하자는 캠페인을 온라인 동영상을 통해 홍보해 왔다. 구리에 소재한 유네스코 등록 세계유산 조선왕릉 동구릉을 미래 경제성장 동력으로 활용하자는 취지에서다. 역사 주변에 조선왕릉역사관을 건립하고 청년들이 관련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펼칠 수 있는 창업방안도 제시했다.

구리교육문화원은 지명위원회의 역사명칭 최종결정에 앞서 대시민 홍보 총력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은주 원장은 “별내선 BN4 정거장이 ‘동구릉 조선왕릉역’으로 명명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리교육문화원은 지난 2015년부터 ‘조선왕릉의 추억’ 사진전, 나는야 동구릉 지킴이 능참봉, ‘조선왕릉이 나르샤’, 세계유산 조선왕릉 동구릉 짚신 걷기대회 등을 통해 동구릉 홍보대사 역할을 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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