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도 유세차 사고…대전서 전선과 부딪혀 차량 정체
  • 장지현 디지털팀 기자 (vemile4657@naver.com)
  • 승인 2022.02.22 14:2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세차 구조물이 전선에 접촉…인명피해는 없어
늘어진 전선 ⓒ대전소방본부 제공
늘어진 전선 ⓒ대전소방본부 제공

심상정 정의당 후보의 선거 유세차량 구조물이 전선에 걸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분경 대전 유성구 화암동 북대전IC 인근 도로를 지나던 심상정 후보 유세용 차량의 구조물이 대로변에 있던 전선과 접촉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인해 도로를 가로지르던 전선이 바닥까지 늘어지는 등 손상되고, 유세 차량은 뒷부분이 파손됐다. 인명 피해나 정전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사고 수습 과정에서 일부 차선이 통제되며 교통 정체가 30여 분 동안 이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전선을 정리하는 등 임시조치 이후 한전에 인계했고, 한전이 전선 복구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복구 작업은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소방 관계자는 “홍보용 구조물 높이가 전선까지 닿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선에서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한 이후 충남 천안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유세차량에서 일산화탄소 중독 등으로 당직자 2명이 숨지고, 부산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유세차량이 전복되는 등 관련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