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자력본부, 기장군 어린이집 111곳에 교구 제작도구 지원
기장군은 3억원을 들여 기장읍 서부리 일원에 위치한 남산공원을 유니버셜 디자인 공원으로 만든다고 8일 밝혔다.
기장군은 어린이를 동반한 부모와 어르신들이 다함께 어울려 이용할 수 있도록 운동기구와 놀이기구 등을 공원에 마련할 계획이다. 유니버셜 디자인은 성별과 나이 장애, 언어 등에 제약을 받지 않는 모든 사람을 위한 설계를 뜻한다. 기장군은 공원 재정비를 끝낸 후 오는 7월 유니버셜 디자인 공원을 준공할 예정이다.
남산공원에는 커뮤니티와 생태 체험 공간이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지역에서 제기됐고, 기장군은 이를 반영해 유니버셜 디자인 공원 조성을 조성키로 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이날 오전 유니버셜 디자인 공원으로 재정비 중인 기장읍 남산공원을 방문해 점검했다.
오 군수는 “남산공원은 가족단위로 많이 찾는 기장읍의 대표적인 공원으로 다양한 계층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유니버셜 디자인 개념을 적용해 재정비하고 있다”고 했다.
◇ 기장군, 11일 가족과학체험학습 행사
기장군은 오는 11일 기장군청 로비 등에서 가족과학체험학습 행사를 연다고 8일 밝혔다.
기장군은 다양한 체험부스와 과학기술 전문가 특강, 과학마술 공연 등으로 이번 과학체험학습 행사를 구성했다. 행사에선 코딩 관련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기장군은 각종 체험학습 프로그램과 수업 프로그램을 구성해 학생 창의력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기타 행사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기장군생활과학교실로 문의하면 된다.
기장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와 창의력 등을 키우고, 과학적인 원리를 직접 학습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 고리원자력본부, 기장군 어린이집 111곳에 교구 제작도구 지원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가 전날 발전소 주변 기장군 관내 어린이집 111곳에 교구 제작도구를 지원했다.
8일 고리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총 5300여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번 교구 제작도구 지원사업은 보욕교사 업무 경감과 교육 질적 수준 향상이 핵심이다. 고리원자력본부의 지원으로 어린이집은 보육 현장에서 필요한 교구를 직접 제작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광훈 고리원자력본부장은 “이번 지원이 발전소 주변지역 어린이집의 보육환경 개선과 영유아들의 발달 증진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고리원자력본부는 앞으로도 관내 영유아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