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그대가 조국》 관객 30만 돌파…정청래 “그대도 조국 될 수 있어…꼭 보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영화 《그대가 조국》을 하루 두 번 봤다며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나섰다. 이에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는 “이 정도면 내로남불은 신종 정신병이 아닐까”라고 비난을 쏟아냈다.
정 의원은 지난 7일 페이스북을 통해 “《그대가 조국》을 보고 난 뒤 난생 처음 한 편의 영화를 하루 두 번 봤다”며 “한번 볼 때 먹먹하더니 두 번 연속 보니까 상황정리가 더 또렷해지고 분노가 더 일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영화 제목처럼 그대도 조국이 될 수 있기에 꼭 한번 보시라”고 추천했다.
이에 정씨는 8일 페이스북을 통해 정 의원이 영화 《그대가 조국》을 하루 두 번 봤다는 사실을 소개하며 “기왕 볼 거면 한 20번 보시지 뭐 하러 2번밖에 안 봤냐”고 비꼬았다. 앞서 국정농단 사태 후 5년 간 잠적했던 정씨는 최근 가로세로연구소 등 각종 유튜브 방송에 출연하거나 SNS에 여러 글들을 올리며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고 있다.
한편 《그대가 조국》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임명부터 각종 의혹 연루로 인한 사퇴까지 총 67일간의 과정을 담은 영화다. 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해당 영화는 이날 관객수 3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5월25일 개봉한 지 14일만의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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