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24시] 김하수 군수 당선인, 민선 8기 인수위 출범
  • 최관호 영남본부 기자 (sisa523@sisajournal.com)
  • 승인 2022.06.0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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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농촌에서 살아보기’ 첫 수료
청도군, 대학생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 추진…농촌 인력부족 해소 기대
김하수 청도군수 당선인 인수위원회 구성ⓒ청도군
김하수 청도군수 당선인의 인수위원회 모습 ⓒ청도군

김하수 경북 청도군수 당선인은 청도군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청도군수직 인수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인수위원회는 청도군의 조직‧기능과 예산현황을 파악하고, 정책 기조 설정 등을 담당할 15명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박진우 청도공영사업공사 사장은 인수위 위원장으로 임명됐다.

박 위원장은 “청도 군민을 위해 안정 속에 군정이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인수위원들과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 당선인은 “민선 8기 출범에 따른 군정목표 설정, 공약사항 등 군정 운영의 미래 설계를 위해 빠른 시일 내 군정 현황을 파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청도 발전과 군민 복지 향상을 위한 미래 청사진의 큰 그림 그려야 할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군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정책기조 마련에 큰 역할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청도군, 농촌에서살아보기 1기 수료식ⓒ청도군
청도군, 농촌에서살아보기 1기 수료식ⓒ청도군

◇ 청도군, ‘농촌에서 살아보기’ 첫 수료

경북 청도군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운영한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의 1기 수료식을 가졌다.

9일 청도군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도시민들은 1개월 동안 청도군에 거주하면서 딸기 수확과 농산물 가공 체험 등 각종 농촌생활을 경험했다. 특히 이번 수료생 중 1명은 청도군으로 귀촌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귀농·귀촌을 실행하기 전 농촌에 거주하며 영농체험과 농촌생활 체험을 하고, 지역주민과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이가 성공적인 정착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두근 농정과장은 “농촌에서 살아보기를 통해 도시민 참가자들이 농촌을 이해하고 농업을 배움으로써 성공적인 농촌 정착의 발판을 마련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 청도군, 대학생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 추진…농촌 인력부족 해소 기대

경북 청도군은 경북지역 대학교,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농촌 인력부족 해소를 위한 대학생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대구가톨릭대학교 글로벌비즈니스 대학 학생회 60여 명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이서·풍각면 마늘 수확의 활동에 동참해 수확 작업에 큰 힘을 보탰다. 이에 청도군은 일손돕기 봉사단원에게 식사와 간식을 제공하고, 원활한 농작업을 위한 작업 모자와 장갑 등을 지원했다.

대학생 일손을 지원받은 이종한씨는 “대학생들의 손길리 농사를 꾸준히 해온 농민들과는 비교할 수는 없지만, 일손부족이 심각한 농촌에는 꼭 필요한 단비와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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