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24시] 울산교육청, 서로나눔 교육지구 운영 역량 강화
  • 이정희 영남본부 기자 (sisa529@sisajournal.com)
  • 승인 2022.06.10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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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초등 수업 활용 메타버스 구축…전 학교 보급
한국동서발전, 지역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개척 지원
2022 서로나눔 교육지구 운영 역량강화 연수 모습 ©울산교육청
2022 서로나눔 교육지구 운영 역량강화 연수 모습 ©울산교육청

울산교육청은 체계적인 서로나눔 교육지구 운영을 위해 혁신교육 역량 강화에 나섰다.

10일 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은 전날 제1기 서로나눔 교육지구 운영 역량강화 온라인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서로나눔 교육지구의 운영·실무협의회 위원과 서로나눔 학교 교사, 학부모, 마을교사 등 126명이 참석했다. 이날 경기 덕양중학교 교장이 ‘학교와 마을이 제안하는 혁신학교 운영 사례’라는 주제로 특강했다.

울산교육청은 이후에도 연수를 이어간다. 울산교육청은 오는 14일 113명이 연수생을 대상으로 제2기 연수를 진행하는데, 이날 시흥 행복교육지원센터 팀장이 ‘시흥 민관학 교육 거버넌스’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또 오는 21일 춘천 마을자치지원센터장을 강사로 초청해 ‘춘천 마을교육자치 운영의 실제’라는 주제로 제3기 연수를 진행한다.

서로나눔 교육지구의 운영·실무협의회 위원 등은 혁신교육 역량을 강화해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서로나눔 교육지구 사업을 운영한다. 또 학교와 마을을 잇는 혁신교육 기반과 성장을 마련한다. 이에 울산교육청은 지난해까지 5개 기초지자체와 서로나눔 교육지구 업무 협약을 체결해 올해 23억원 규모로 공동 운영하고 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서로나눔 교육지구와 서로나눔 학교가 함께하는 이번 연수를 통해 울산 혁신교육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2023년 서로나눔 교육지구 사업의 성장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메타버스 구축 가상공간 모습 ©울산교육청
메타버스 구축 가상공간 모습 ©울산교육청

◇ 울산교육청, 초등 수업 활용 메타버스 구축…전 학교 보급

울산교육청은 초등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를 구축해 전 학교에 보급했다.

10일 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은 전날 초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수업 메타버스 체험과 활용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줌을 활용한 비대면 연수에서 이명길 도산초 교사와 김덕우 태화초 교사가 메타버스의 수업 활용 방안을 안내했다.

교육청은 초등 교실수업 개선 연구학교인 도산초등학교와 협력해 지난달 초등 수업 메타버스를 구축했다. 이 공간은 회의장과 프로젝트 수업 자료실, 온・오프라인 융합 수업 자료실, 교실수업개선 연구학교 자료실, 3D 사진 전시관, 메타버스 수업 활용 체험관, 휴게실 등으로 구성됐다. 초등 교사라면 언제 어디서든 이에 접속해 활용할 수 있다.

이명길 교사는 “이 수업의 장점은 가상 공간에서 소통과 공유를 통한 협업 활동이 더욱 활발하게 이뤄져 스스로 학습을 만들어가므로 교실수업보다 더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메타버스 활용 교육은 우리 학생들을 4차 산업혁명 시대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등을 단순히 이용하는 디지털 소비자에서 이를 개발하고 만들어내는 디지털 생산자로서 만들어낼 수 있는 교육 플랫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상공인 뉴미디어 역량향상 교육시즌2모습 ©한국동서발전
소상공인 뉴미디어 역량향상 교육시즌2모습 ©한국동서발전

◇ 한국동서발전, 지역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개척 지원

한국동서발전은 지역 전통시장 소상공인의 디지털미디어 역량향상 교육을 통해 온라인 판로 개척활동 지원에 나섰다.

10일 동서발전에 따르면, 동서발전은 전날 태화동 복지센터에서 태화시장 11점포등을 대상으로 뉴미디어 역량강화 교육 시즌2 ‘동네가게 핫플되게’ 개강식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시행한 디지털미디어 역량강화 교육의 심화과정으로 실전 활용을 돕기 위해 실시됐다.

동서발전은 대상자에게 SNS 채널 이용방법, 콘텐츠 제작, 제품사진 촬영·편집, 라이브 커머스 활용법 등을 일대일 컨설팅으로 3개월간 진행한다. 또 지역 소상공인 뉴미디어 역량강화 교육인 SNS 이용과 콘텐츠 제작기법 등을 통해 온라인 시장 진출을 돕는다. 

신용민 동서발전 인재경영처 사회공헌부장은 “코로나19로 변화한 온라인 유통환경 속 소상공인들이 SNS를 활용한 온라인 셀프마케팅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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