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부산항-유럽 물류 세미나
부산시가 3분기에도 신혼부부에게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이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해 결혼·출산 친화 환경을 조성한다는 취지다.
부산시는 신혼부부 500세대를 대상으로 ‘2022년 3분기 신혼부부 주택융자 및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최대 2억원의 임차보증금을 융자해주고, 대출이자 전액을 2년간 지원하는 게 이 사업 핵심이다. 부산시는 기준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했음에도 민·관 협력을 통해 기존 지원방침을 유지하고 있다.
부산은행은 대출금리를 1.5%에서 2.0%로 소폭 인상해 지역 금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에 공헌했다. 부산시는 신혼부부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대출금리 인상으로 늘어난 대출이자를 전액 지원한다.
지원 희망자는 내달 4일 오전 9시부터 이튿날 오후 4시까지 부산은행 모바일 뱅킹 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대상은 신청일 현재 부산시에 거주하는 신혼부부 또는 예비 신혼부부 중 부부합산 소득이 8000만원 이하인 무주택자다. 다만 기초생활수급자와 부모와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자, 공공임대주택 거주자 및 유사 지원사업 수혜자는 중복수혜 불가하다.
박형준 시장은 “신혼부부의 높은 주거비 부담은 삶의 질 저하를 야기할 뿐만 아니라 결혼을 미루고 출산을 포기하는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지원사업으로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이 완화돼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했다.
◇ 부산시, 광역처리시설 반입폐기물 합동단속
부산시가 광역처리시설 반입폐기물 운반 차량을 대상으로 합동단속에 나선다. 이달을 ‘폐기물 광역처리시설 합동단속의 달’로 정한 데 따른 것이다.
10일 부산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일회용품 사용이 증가하면서 종량제봉투 내에 재활용품을 혼입해 배출하는 경우가 빈번해지고 있다. 이에 부산시는 시민들의 분리배출 의식을 높여 재활용 분리배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단속을 추진한다.
단속 대상은 광역처리시설 내 폐기물을 반입하는 차량이다. 합동단속반은 부산시와 부산환경공단, 주민 감시원 등 12개 반 70여 명으로 구성됐다.
중점 단속 대상은 종량제봉투 내 재활용품·음식물 쓰레기 등 분리수거 이행 여부와 종량제봉투 미사용, 사업장 생활폐기물 배출자표시제 준수 여부·재활용품 혼합배출 등이다. 부산시는 단속으로 적발된 위반사항은 폐기물법령이나 조례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이번 합동단속으로 광역처리시설의 효율적인 운영을 도모하고, 쓰레기 분리배출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높일 방침이다.
이근희 부산시 녹색환경정책실장은 “쓰레기 분리배출에 대한 주민홍보와 함께 폐기물반입 차량 단속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며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가정 등에서 쓰레기 줄이기와 분리배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 부산항만공사, 부산항-유럽 물류 세미나
부산항만공사는 이달 14일 국내 기업들의 유럽 진출 활성화 지원을 위해 부산항-유럽 물류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유럽에 진출하였거나 진출을 준비 중인 국내 화주와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방역 수칙에 근거해 이번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부산항만공사는 설명했다.
이번 세미나는 부산항만공사가 주관하고, KOTRA와 네덜란드국제물류협회, 로테르담항만공사, 스키폴국제공항이 발표자로 참여한다. 이들은 세미나에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주요 발표내용은 부산항만공사 유럽 물류사업 소개와 KOTRA 해외 공동물류센터 사업 소개 등이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세미나에서 올 1월부터 운영을 개시한 로테르담 물류센터와 이달 개장한 바르셀로나 물류센터에 대한 내용을 설명할 계획이다.
세미나 참석 희망자는 공사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해외사업실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