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24시] 김두겸 울산시장 당선인 인수위 출범…“시민과 소통”
  • 이정희 영남본부 기자 (sisa529@sisajournal.com)
  • 승인 2022.06.13 15:3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시 공무원노조, 헌혈 문화 확산에 나서
울주군,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지원 사업 실시
울산항만공사, 시민과 함께하는 자원순환 도서기증 행사
울산시청 전경 ©울산시
울산시청 전경 ©울산시

김두겸 울산시장 당선인의 인수위원회가 13일 공식 출범했다.     

민선 8기 울산시장직 인수위원회는 이날 울산시 남구 울산상수도사업본부 1층 로비에서 출범식을 열고 오는 27일까지 시정 인수활동에 돌입했다. 인수위원회는 인수위원 12명, 경제산업노동 분과 등 7개 분야 75명, 시정미래기획단 8명 등으로 구성됐다. 인수위원장은 안효대 전 국회의원이, 부위원장은 임상진 전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이 맡았다.

인수위는 이날 출범식 이후 기획조정실과 행정지원국, 시민신문고위원회, 홍보실, 감사관, 인권담당관 등 6개 부서에 대한 시정 현안업무 보고를 받는다. 특히 보고회는 분과별 자문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며, 질의응답 등 자문위원들이 현장에서 바로 정책 제안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김 당선인은 현장 행정도 펼친다. 그는 업무보고 기간 중 3일동안 주요 사업과 민원 현장 14곳을 방문할 계획이다. 그는 오는 15일 율동지구 공공주택 송정탑 관련 민원 현장과 현대자동차 5공장 등 6곳, 20일 강동관광단지 조성과 제2명촌교 건설 현장 등 6곳, 오는 23일 반구대 암각화와 KTX 울산역 복합특화단지 등 2곳을 방문한다.

김 당선인은 “민선 8기는 시민들과 함께 열어가는데 방점을 둘 계획”이라며 “시정 현안업무 보고 단계부터 자문위원들이 참여해 시정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함께 이야기하고,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4년간 시정을 함께 꾸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 울산시 공무원노조, 헌혈 문화 확산에 나서

울산시공무원 노동조합원들이 지역 내 헌혈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13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시청 햇빛광장에서 헌혈자의 날 기념으로 ‘공공기관 사랑의 헌혈 릴레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들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 여파와 저출산 고령화 등으로 매년 헌혈자가 감소하자 헌혈 문화 확산에 팔을 걷어붙인 것이다.

앞서 지난 3월 울산시 공무원과 유관기관 임직원 등 55명은 헌혈행사에 참여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헌혈행사 4회에 공무원 등 213명이 참여해 공공기관 선두 주자로서 헌혈에 동참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난 3월 코로나19 확진 급증 여파 속에 직원들의 헌혈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어 안타까웠다”면서 “헌혈의 중요성에 공감한 시공무원노동조합의 적극적인 협력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울주군청 전경 ©울주군
울주군청 전경 ©울주군

◇ 울주군,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지원 사업 실시

울산광역시 울주군은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13일 울주군에 따르면, 대상자는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오는 30일까지다. 지원 대상은 지역 거주의 만 20세 이상 만 70세 이하 여성농업인으로 가구당 1명이다. 행복바우처는 도·농간 소득격차를 해소하고, 문화와 복지 여건이 열악한 농어촌 지역 거주 여성농업인 보조차원에서 이뤄지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다.

울주군은 대상자에게 1인당 20만원 상당 행복바우처를 지원한다. 이 바우처는 올 연말까지 사용 가능하며, 영화관·미용실·안경점·하나로마트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자원순환 도서기증 행사 포스터 ©울산항만공사
자원순환 도서기증 행사 포스터 ©울산항만공사

◇ 울산항만공사, 시민과 함께하는 자원순환 도서기증 행사

울산항만공사(UPA)는 ESG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13일부터 내달 22일까지 6주간 ‘울산시민과 함께 하는 자원순환 도서기증 행사’를 개최한다.

기증할 수 있는 도서는 2013년 이후 출판된 보존상태가 양호한 도서로, 베스트셀러와 스테디셀러 등이다. 소설 도서는 출판년도와 상관없이 기증 가능하다. 기증 참여자는 UPA 별관에 있는 열린 도서관에 직접 방문해 기증하거나, 열린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도서기증 신청서를 작성한 다음 우편 또는 택배를 통해 기증하면 된다.

UPA는 기증 도서를 복지시설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UPA는 분류작업을 통해 일정 권수 이상을 기증한 울산시민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할 방침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UPA와 열린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재균 UPA 사장은 “UPA와 울산시민이 힘을 모아 가정에서 잠자고 있는 도서기증을 통해 자원순환을 할 수 있는 좋은 취지의 행사”라며 “울산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