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24시] 울산시, 기업과 인권 학술회의 개최…인권경영 논의
  • 이정희 영남본부 기자 (sisa529@sisajournal.com)
  • 승인 2022.06.2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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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농업기술센터, 올해 화훼장식기능사 자격증 취득 과정 개설
울주군, 부패방지 청렴시책 추진…청렴 1등급 목표
2022년 기업과 인권 울산콘퍼런스 개최에 관계자들의 기념사진 촬영 모습 ©울산시
2022년 기업과 인권 울산콘퍼런스 개최에 관계자들의 기념사진 촬영 모습 ©울산시

울산시는 23일부터 이틀동안 시의사당 1층 시민홀에서 ‘2022년 기업과 인권 울산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송철호 울산시장과 박병석 시의회 의장, 노옥희 울산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의 인권 존중 경영(ESG) 확산을 위한 기업과 노조, 지자체의 실천과제 등이 논의됐다.   

이번 콘퍼런스는 울산시와 국가인권위부산사무소, ㈜한국동서발전, 울산인권운동연대, 울산대학교인권법학연구센터 등 5개 기관이 공동주최했으며, 기조발제와 4개 분과로 진행됐다. 기조발제에서는 이상수 서강대교수가 ‘기업과 인권’의 민간영역 확산을 위한 제도화 방안'에 대한 법제화를 중심으로 발표했다.

기업과 인권 법제화 관련해 최진열 국가인권위 부산사무소장의 사회로 ‘기업과 인권 법제화 국제동향과 국내 대응방안’에 대한 토론이 제1분과에서 펼쳐졌다. 제2분과는 오문완 울산대 인권법학연구센터 소장의 진행으로 ‘기업과 인권의 민간 영역 확산을 위한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3분과는 전진희 울산시 인권센터장의 사회로 ‘울산지역의 기업과 인권 정착 방안’을 모색했다. 끝으로 4분과는 박영철 울산인권운동연대 대표의 진행으로 ‘기업과 인권 법제화와 노동인권 강화’에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학술회의가 최근 주목받고 있는 인권경영이 바르게 나아갈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학술회의에서 논의 된 내용을 바탕으로 울산을 인권도시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울산시농업기술센터, 올해 화훼장식기능사 자격증 취득 과정 개설

울산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원예분야 자격증(화훼장식기능사) 취득과정을 개설·운영한다.

24일 센터에 따르면, 교육신청은 오는 27일부터다. 센터는 교육생을 선착순 30명 모집한다. 센터는 교육을 필기반(5회), 실기반(7회)으로 구분 진행한다. 실기반 교육신청은 산업인력공단이 시행하는 필기시험에 합격한 자가 할 수 있다.

교육희망자는 울산시 농업기술센터 누리집 홈페이지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도시농업과로 연락하면 된다.

화훼장식기능사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시행하는 국가기술자격증이다. 이는 화훼 장식 전문성을 바탕으로 화훼류를 활용해 실내외 공간에 아름다운 장식물을 만드는 전문가다. 이 자격증을 취득하면 장식물 계획과 디자인 제작 등과 관련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울주군청 전경 ©울주군청
울주군청 전경 ©울주군청

◇ 울주군, 부패방지 청렴시책 추진…청렴 1등급 목표

울산광역시 울주군이 종합청렴도 1등급을 목표로 ‘2022년도 부패방지 청렴시책’을 추진한다.

24일 울주군에 따르면, 울주군은 올해 ‘군민이 신뢰하는 청렴울주’를 비전으로 3개 중점과제와 15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중점과제는 청렴한 공직풍토 조성과 반부패 인프라 공고화, 지역사회 반부패 네트워크 활성화 등이다.  

울주군은 전직원 청렴 서약을 추진한다. 울주군은 매 분기 마지막 주 수요일 청렴의 날을 운영해 공직자의 청렴의식을 높인다. 또 행정 착오나 비리 사전 차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공직기강과 행동강령 이행실태를 점검한다. 특히 울주군은 지역사회 반부패 네트워크 활성화 위해 군민감사관 운영을 활성화하고, 5억원 이상 대형공사에 군민감시관 제도를 운영한다.

울주군은 5월19일 이해충돌 방지법 시행에 따라 이해충돌방지담당관을 지정하는 등 자체 운영 규정을 제정했다. 울주군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측정 결과, 2020년부터 2년 연속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2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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