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 식탐…단백질 부족하다는 몸의 경고 3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 승인 2022.06.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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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구성 성분인 아미노산, 도파민 등 생성에 관여
머리카락 얇아지거나 탈모 증상 나타날수도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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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성큼 다가오면서 다이어트에 돌입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다이어트의 성패는 식단 조절에 의해 좌우되므로 많은 사람들이 식사량을 줄이곤 한다. 그러나 다이어트 시에도 필수 섭취량을 유지해야 하는 영양소가 있다. 바로 단백질이다.

단백질은 손상된 근육을 아물게 하고 더 단단해지도록 돕는다. 머리카락, 손톱 생성에도 기여한다. 공복감 감소 등 다이어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반대로 단백질 섭취가 부족해지면 피로 등 다양한 증상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단백질 섭취가 필요하다는 몸의 신호 3가지를 알아본다.

▲ 피로 및 우울 증상

단백질 대신 탄수화물로 식단을 구성하면 피로가 가중돼 졸음이 쏟아질 수 있다. 머릿속에 안개가 낀 듯 흐릿해지는 ‘브레인 포그(Brain fog)’ 현상까지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의 경우 기분을 향상시키는 세로토닌, 도파민의 생성에 관여한다. 따라서 단백질 섭취가 부족할 경우 우울감을 느끼거나 감정 기복이 심해질 수 있다.

▲ 식탐 증가

단백질은 탄수화물에 비해 포만감을 비교적 오래 유지시켜 준다. 탄수화물이 단백질에 비해 소화가 빠른 탓이다. 따라서 단백질 섭취량이 부족할 경우 공복감 증가로 식탐이 늘어날 수 있다. 통상 매 끼니마다 단백질 40%, 지방 30%, 탄수화물 30% 내외의 비율을 유지하면 단백질 섭취 부족으로 인한 증상을 예방할 수 있다.

▲ 탈모 증상

다이어트를 시작한 사람들이 흔히 마주하게 되는 증상 중 하나인 탈모. 단백질은 머리카락의 생성 및 유지에도 관여한다. 따라서 다이어트 시작 후 탈모가 시작되거나 머리카락이 눈에 띄게 얇아졌다면 단백질 섭취가 부족한 게 아닌지 의심해 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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