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끝내 돌아오지 못한 유나양 가족
  • 조유빈 기자 (you@sisajournal.com)
  • 승인 2022.07.01 11:00
  • 호수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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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검 결과는 사인 불명…"익사 배제 못 해"
추가 검사 및 차량 정밀 감식 예정

전남 완도 송곡항에서 실종된 유나양 가족이 끝내 돌아오지 못했다. 일가족 3명은 6월28일 바닷속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국민들은 유나양과 가족의 무사 귀환을 바랐지만 실종신고가 접수된 지 일주일 만에 결국 비극적 소식이 들려왔다.

아직 정확한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6월30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부검 결과 “사인은 불명이나 익사를 배제하지 못한다”는 부검 소견이 나왔다.

실종 직전 유나양 부모의 행적과 포털사이트 검색 기록 등을 토대로, 일가족이 생활고로 인해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추가 검사를 실시하고, 차량에 대해서도 정밀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나양 가족의 사인 규명을 위한 종합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한 달가량 걸릴 것으로 보인다.  

6월29일 오전 전남 완도군 신지면 송곡선착장 인근 방파제에서 관계자가 10m 바닷속에 잠겨있는 유나양 가족의 차량을 인양한 뒤 조사를 위해 지상으로 옮기고 있다. 경찰은 실종된 조양의 가족과 차량을 찾기 위해 수중 수색하다 전날 가두리양식장 아래에 잠겨있는 차량을 발견했다.ⓒ연합뉴스
6월29일 오전 전남 완도군 신지면 송곡선착장 인근 방파제에서 관계자가 10m 바닷속에 잠겨있는 유나양 가족의 차량을 인양한 뒤 조사를 위해 지상으로 옮기고 있다. 경찰은 실종된 조양의 가족과 차량을 찾기 위해 수중 수색하다 전날 가두리양식장 아래에 잠겨있는 차량을 발견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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