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단체 만난 원희룡…“심야 운행 확대 적극 나서달라”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 승인 2022.10.2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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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 탄력호출료 순차 출시…업계 자구 노력도 필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4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1기 신도시 정비를 위한 국토교통부 장관과 지자체장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4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1기 신도시 정비를 위한 국토교통부 장관과 지자체장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택시단체들을 만난 자리에서 심야 택시 운행 확대에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원 장관은 24일 전국법인·개인택시연합회 회장, 서울법인·개인택시조합 이사장과의 간담회에서 “지난 4일 발표한 심야 택시난 완화 대책에 따라 심야 탄력호출료가 금주부터 순차 출시되고, 다수 지방자치단체가 부제 해제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택시업계에서도 심야 운행에 적극 나서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원 장관이 언급한 ‘심야 탄력호출료’는 이번 주 반반택시를 시작으로 다음 달 첫째주 타다, 티머니, 카카오 등에서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는 게 국토교통부 설명이다. 

연말 전 심야택시 운행 확대를 위해선 택시단체들의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게 원 장관의 지적이다. 그는 “국민들이 연말 모임을 마치고 따듯하고 빠르게 귀가하실 수 있도록 개인택시 심야 운행조 운영, 법인택시 심야근무자 확대 편성 등 자구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발언했다.

아울러 원 장관은 “카카오T 서비스 일시중단 사태의 경우 택시호출 시장의 독과점 상황이 피해를 더 키운면이 있다”면서 “다양한 플랫폼이 성장해 경쟁할 수 있도록 규제샌드박스, 신규 서비스 출시지원 등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국토교통부는 “심야 택시난 완화 대책의 후속 조치들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면서 “심야 택시공급 확대와 모빌리티 규제 개혁을 통해 국민 이동 편익을 증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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