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 매출채권 매입 본격 추진
부산시가 블록체인 도시로서 위상을 드높이기 위한 행보에 나선다.
부산시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벡스코에서 Blockchain Week in Busan 2022(BWB)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부산시는 '블록체인 도시 부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이번 행사를 연다. 행사에는 국내외 블록체인 거래소와 100여 명의 연사 등이 참여한다.
행사에선 아흐메드 DMCC 의장 기조연설과 창펑 자오 바이낸스 대표 등의 온라인 연설이 진행된다. 또 200여 부스 기업 전시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부산시는 29일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기원을 위해 K-POP 가수 6개팀과 연계해 ‘BWB 2022 K-POP 콘서트’를 진행한다. BWB 행사에 참가하면 콘서트 무료 입장 가능하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행사 개최를 통해 블록체인 및 디지털자산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하고, 부산이 블록체인 도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블록체인 산업이 부산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관련 업계에서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 부산교육청, 예비고1 학부모 교육과정 설명회
부산교육청은 26일과 내달 2일, 9일 3차례 부경대학교와 온라인에서 고등학교 교육과정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대상은 예비 고등학생 학부모 300여 명이다. 부산교육청은 고교학점제와 일반고등학교 학생 선택중심 교육과정 등에 대한 학부모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이 설명회를 마련했다. 부산교육청은 유튜브를 활용한 실시간 화상 연수 2회와 현장 대면 연수 1회로 나눠 설명회를 진행한다. 화상 연수 대상자에게는 유튜브 채널 URL을 문자로 안내할 예정이다.
정대호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설명회는 예비 고1 학부모에게 고등학교 입학 전 자녀 진로지도 방법과 일반고 교육과정을 미리 알아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고교학점제의 안정적인 학교 현장 안착과 학생들의 진로 맞춤형 학습 기회 보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 기술보증기금, 매출채권 매입 본격 추진
기술보증기금(기보)이 매출채권 매입을 본격 추진한다.
25일 기보에 따르면, 기보는 연내 총 400억원 규모 매출채권을 매입할 계획이다. 기보는 대상기업 확대와 할인율 0.3%p 감면 등 우대사항을 늘려 매출채권 매입에 나선다. 앞서 기보는 지난 6월부터 매출채권 팩토링 사업을 추진했다. 기보는 팩토링 제도가 어음대체 결제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공급금액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구매기업 부도 시 기보가 판매기업에 대금상환을 청구하지 않는 게 중소기업팩토링 제도의 뼈대다. 판매기업은 매출채권을 기보에 양도해 조기 현금화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부채로 계상되지 않아 재무 건전성 확보에도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김종호 이사장은 “기보는 복합 경제위기 상황에서 중소기업이 연쇄부도 우려 없이 매출채권을 저비용으로 조기 현금화해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고 중소기업 고유의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상환청구권 없는 중소기업팩토링’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