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공무원 폭행에 난동까지…막 나가던 20대女, 결국 ‘구속’
  • 박선우 객원기자 (capote1992@naver.com)
  • 승인 2022.10.2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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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법원 구속영장 발부받아 수사…폭행 등 혐의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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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단속중이던 70대 구청 공무원에 대한 폭행 혐의로 수사 받던 중 도로 난동 혐의까지 추가로 받은 20대 여성이 결국 구속됐다.

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북경찰서는 폭행 등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A씨를 구속 상태에서 수사 중이다. 법원은 지난 20일 경찰이 신청한 A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8시30분쯤 강북구 번동 강북구청 인근 사거리에서 운행중이던 자동차들을 가로막고 발로 찬 혐의를 받고 있다. 차량에 내린 운전자를 향해 침을 뱉거나 폭행한 혐의도 함께 받는 상황이다. 차량에 대한 재물손괴 혐의 관련 수사 역시 진행 중이다.

이 과정에서 A씨가 또 다른 폭행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점이 확인됐다. A씨는 지난 달 26일 오후 5시쯤 지하철 4호선 수유역 근처에서 흡연 단속중이던 공무원을 폭행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 경찰 수사를 받던 중 재차 강북구청 인근 도로서 범행했다.

A씨의 수유역 폭행 당시 상황은 영상으로 촬영 및 공개돼 온라인상에서 공분을 일으키기도 했다. 해당 영상을 살펴보면 A씨는 70대인 피해자의 다리, 머리 등을 손과 발, 무릎 등으로 수차례 가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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