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24시] 안성시, 몽골 오브스주와 ‘계절근로자 업무협약’
  • 나선리 경기본부 기자 (sisa216@sisajournal.com)
  • 승인 2023.01.1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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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도 승두도로'와 ‘공도 대림동산도로’ 임시 개통
‘청소년 홈스테이’ 참여 학생, 미국 브레아시로 출국
9일 안성시청에서 김보라 안성시장(가운데), 윤성근 안성시 농업정책과장(왼쪽), 어르길 바상쿠 주한몽골대사관 노무관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성시 제공
9일 안성시청에서 김보라 안성시장(가운데), 윤성근 안성시 농업정책과장(왼쪽), 어르길 바상쿠 주한몽골대사관 노무관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성시 제공

경기 안성시는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몽골 오브스주와 ‘농업 분야 교류 및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9일 체결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촌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3개월 또는 5개월 등 단기간동안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제도이다. ‘2023년 상반기 수요조사’ 결과 안성 지역에서는 12개 농가 26명, 고삼농협에서 5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 인력을 희망한 바 있다.

공공형 계절근로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며, 안성시는 경기도에서는 유일하게 2023년 공공형 계절근로제 사업을 시범운영하는 지자체이다. 기존 90일 및 5개월 단위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직접 고용하는 방식이 부담되는 소규모 농가의 경우 농협에 이용료를 납부하면 일 단위로 인력을 활용할 수 있어 많은 농가가 혜택을 볼 수 있다. 또한 시는 올해 농촌인력중개센터, 외국인 계절근로제, 농촌일손돕기 등을 담당하는 농업 인력 전담팀을 신설해 농업 분야 인력난 해소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시청에서 비대면 화상회의를 통해 김보라 안성시장과 출룬 치메드 오브스 주지사, 주한 몽골대사관 노무관 등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보라 시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국제 정세 변화에 상관없이 안정적으로 외국인 근로 인력을 공급받는 창구를 마련함으로써 농번기 인력난을 완화하고 인건비 상승을 방지하는 등 농가의 경영 안정과 지역농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농업교류를 시작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몽골 오브스주와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공도 승두도로'와 ‘공도 대림동산도로’ 임시 개통

경기 안성시는 ‘공도 승두도로'와 ‘공도 대림동산도로’ 개설공사를 마무리하고 임시 개통에 들어 갔다고 10일 밝혔다.

공도 대림동산도로 주변은 원룸촌과 단독주택 밀집지역으로 통행 차량과 보행자들이 많지만 노면 상태가 좋지 않아 시민불편이 가중돼 왔다.

공도 승두도로는 안성시 공도읍 승두리 11-17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총연장 365m, 폭17m 규모의 4차선 도로이다. 지난 2019년 공사를 착공했으며 총사업비 48억5000만원이 투입됐다. 공도 대림동산 도로는 공도읍 마정리 100-140번지 일원에 해당한다. 총연장 420m, 폭 15m규모의 2차선도로이며, 총사업비 27억원이 투입됐다.

이들 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시가지 교통량이 분산되고 인근 아파트 등 도심 인프라의 접근성이 원활해져 시민 편의 증진 및  교통 불편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소년 홈스테이 참여 학생 美 브레아시 문화·학습 체험

안성시는 안성시 청소년 홈스테이 참여 학생들이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브레아시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안성시 청소년 홈스테이 사업은 안성시와 브레아시가 자매결연을 맺은 후 상호 교류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홈스테이 프로그램의 참가자는 영어 인터뷰를 통해 선발된 지역 내 중학생 30명이며, 이달 9일부터 22일까지 브레아시 현지 가정에서 홈스테이하며 학습 및 문화체험 등을 하게 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학생들에게 “안성시를 대표하는 청소년으로 선발된 만큼 홈스테이 기간 동안 자부심을 가지고 생활하길 바란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배우고 경험해 더욱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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