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100만 유튜버’ 됐다…누적 후원금 2억 돌파
  • 박선우 객원기자 (capote1992@naver.com)
  • 승인 2023.01.1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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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구독자 수 102만 명 돌파
9일 첫 방송 후 슈퍼챗 ‘2억1218만원’으로 추산
방송인 김어준씨가 13일 오전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채널 캡처
방송인 김어준씨가 13일 오전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채널 캡처

방송인 김어준씨가 TBS를 떠나 새로 개설한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이 첫 방송 후 5일만에 구독자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닷새간 누적된 후원금도 2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13일 유튜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김씨의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구독자 수는 102만 명을 넘어섰다. 같은 날 오전에 진행한 정규 실시간 방송 조회 수 또한 약 115만 회에 달했다. 지난 9일 첫 방송부터 영상 별로 115만~264만 회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쏠린 관심만큼 거둬들인 수익도 많다. 유튜브 순위 사이트인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채널은 지난 9일 첫 방송 후 닷새 간 총 2억1218만원의 슈퍼챗 후원을 받은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방송 첫날인 9일의 경우 총 후원금 수익이 9350만원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슈퍼챗 외에도 광고, 조회 수 등에 따른 수익까지 더하면 채널이 버는 액수는 더 커질 것으로 추산된다.

김씨는 이날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방송을 통해 “과거에는 (방송을) 없애면 없어져야 했고 구석에서 혼자 툴툴거려야 하는데 이제는 아니다”라면서 “더 커진다는 것을 보여줘야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2016년 9월부터 TBS라디오 간판 프로그램이던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진행해온 김씨는 작년 12월30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진행자 자리에서 물어난 바 있다. 정치 편향 논란을 사이에 두고 오세훈 서울시장 등과 마찰을 빚은 결과였다. 이에 김씨는 마지막 방송을 통해 “3년6개월 후 다시 돌아오겠다”고 예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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