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나경원 안타까워…전당대회 ‘축제의 장’ 돼야”
  • 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whgus0116@naver.com)
  • 승인 2023.01.1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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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반박한 대통령실에 “사안 정확히 알리려는 의도”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국민특보단 포럼 신년교례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국민특보단 포럼 신년교례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8일 나경원 전 의원을 둘러싼 당내 내홍에 대해 “안타깝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국행정학회 주관 ‘제1회 협치 포럼’에 참석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나 전 의원에 대해 대통령실에서 낸 입장을 어떻게 봤는지’를 묻는 질문에 “사안에 대해 나름대로 정확히 알리려는 의도로 한 것 같다”고 답했다.

앞서 나 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자신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과 기후환경대사직에서 해임한 것에 대해 “전달 과정의 왜곡이 있었다고 본다. 해임이 대통령의 본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은 “나 전 의원 해임은 대통령의 정확한 진상 파악에 따른 결정”이라고 반박했다. 국민의힘 초선의원 48명은 성명을 통해 “자신의 출마 명분을 위해 대통령의 뜻을 왜곡하고 있다”며 나 전 의원의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안 의원은 “전당대회는 축제의 장이 돼야 하고 컨벤션 효과를 내야 해 분열이 되면 안 된다”며 “그런 것들이 이제 없어지고 정책과 비전 대결로 갔으면 좋겠다는 게 제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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