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아침부터 꽉 막힌 고속도로…“오후 3시 정점 찍고 자정 지나 해소”
  • 박나영 기자 (bohena@sisajournal.com)
  • 승인 2023.01.2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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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울 7시간40분, 광주~서울 6시간
설 연휴 첫날인 21일 경부고속도로 서울 잠원IC 부근 하행선(오른쪽) 차량이 줄지어 늘어서 있다. Ⓒ연합뉴스
설 연휴 첫날인 21일 경부고속도로 서울 잠원IC 부근 하행선(오른쪽) 차량이 줄지어 늘어서 있다. Ⓒ연합뉴스

설날 아침부터 귀성 행렬이 이어지며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서 극심한 정체를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부산 도착까지 예상 시간은  7시간30분이다. 대구까지는 6시간30분, 광주 5시간20분, 대전 2시간50분, 강릉 3시간20분, 울산 7시간10분,  목포 5시간2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부터 서울까지 도착 소요시간은 부산 7시간40분, 대구 6시간40분, 광주 6시간, 대전 2시간40분 강릉 2시간50분, 울산 7시간20분, 목포 6시간20분이 걸릴 예정이다. 

귀성 방향은 이날 오전 6~7시부터 시작된 정체가 오후 1~2시 정점에 이르고 오후 8~9시에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귀경 방향은 오전 9~10시부터 막히기 시작해 오후 3~4시에 정점을 찍고 23일 오전 2~3시에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으로는 잠원~서초 3㎞, 옥산휴게소부근~옥산 3㎞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서울 방향은 양재부근~반포 6㎞ 구간이 정체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으로는 서평택~서해대교 5㎞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중부선 남이 방향은 호법분기점~모가부근 3㎞, 진천부근 2㎞, 진천터널부근 1㎞에서 막힌다.

설 명절 연휴 동안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된다.

이날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 수는 612만 대로 전망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9만 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47만 대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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