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심결과 마음공부

유튜브 목탁소리로 활동하는 법상 스님은 괴로움의 소멸과 완전한 행복에 이르는 길의 동반자로 보조국사 지눌 스님의 핵심 사상이 녹아있는 선서(禪書) 《수심결(修心訣)》을 선택했다. 특히 자기 자신이 처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괴로움의 문제를 직접 풀 수 있도록 선의 핵심적인 실천을 담았다.

법상 지음 / 불광출판사 펴냄 / 384쪽 / 2만원

작별들 순간들

독특한 문제로 우리 소설계에 위치하던 작가가 베를린 시골 오두막에서 읽고 쓰는 것만으로 가득한 생활을 담은 신작 에세이다. 그 문장들을 따라가다 보면 읽고 씀으로 인해 더 자라난 자신이, 자아의 자유로움이 보이는 것 같다. 자신의 글쓰기 성분과 정신, 철학을 모두 포함한 글쓰기의 양태가 오두막으로 옮겨졌다고 전한다.

배수아 지음 / 문학동네 펴냄 / 256쪽 / 1만6000원

일곱 번째 감각 - ㅅ(시옷) 

한국시인협회의 젊은 시인 모임 ‘시옷’에서 공동 시집을 출간했다. 한국 시단에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해온 일곱 명의 시인이 시와 산문으로 들려주는 ‘새로운 시대의 연대를 위한 합창’이다. 시옷은 이런 시집으로, 서로의 관계를 막아온 날카로운 언어들을 치우고, 개인들에게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

이혜미 외 지음 / 여우난골 펴냄 / 167쪽 / 1만2000원 

 

부농의 기술 라이브커머스

지금 농촌이 처한 현실을 확실하게 인식하면서 귀농부터 시작해 대한민국의 진정한 농업인이 될 때까지의 과정을 통해 농부가 그 안에서 어떻게 살 것인지 길을 모색한다. 농부가 땀을 흘려 생산한 농산물을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판매하는 모든 과정까지를 담았고, 더 나은 삶을 희망하는 농부에게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부농이 될 수 있는 길목을 알려주는 책이다.

신문석 지음 / 퍼시픽도도 펴냄 / 288쪽 /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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