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8일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참패 영향
최근 기업공개(IPO)를 진행했던 새벽배송 전문업체 오아시스가 코스닥 상장을 철회키로 했다. 같은 업계의 컬리에 이은 두 번째 IPO 철회다.
오아시스는 13일 “회사는 보통주에 대한 공모를 진행해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했으나,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 받기 어려웠다”며 “공동 대표 주관회사의 동의 하에 잔여 일정을 취소하고 철회 신고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경쟁업체 컬리가 상장을 연기하는 등 이커머스 업체 투자심리가 좋지 않은 데다 공모가가 고평가됐다는 지적이 잇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앞서 오아시스는 지난 7~8일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참패했다. 회사는 희망 공모가 3만500~3만9500원을 제시했지만, 대다수 기관 투자자들이 2만원 이하에 주문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수요 예측 이후 오아시스는 공모가 조정과 기업공개(IPO) 연기를 두고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날 이사회에서 상장 철회를 결정했다. 오아시스는 523만6000주를 공모한다며, 최대 공모 예정금액은 2068억원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공모가를 확정하고 14~15일 일반공모청약을 거쳐 이달 23일 코스닥에 상장할 계획이었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모에 필로폰 투약 후 성폭행 시도한 40대 패륜 사위
“개고기 먹으니까 오지 마”…인천 청소년들, 美 어학연수 막혔다
저녁 6시 이후 금식?…잘못된 건강 속설 3가지
나경원, 김기현과 ‘불편한 동행’의 속사정
‘尹心’ 역효과? ‘非尹 돌풍’에 긴장하는 용산
“영적 체험” 속여 20대 신도 성폭행한 목사, 항소심도 징역 3년
“천공은 왜 고발 안 하나?”…메시지보다 메신저 때리는 대통령실
“뼈 튀어나올 정도로 앙상, 온몸 보라색 멍” 사망 초등생 친모의 절규
“검사·판사가 보증한 뇌물 새 지평”…곽상도 ‘50억 무죄’에 쏟아진 조롱
남녀노소 가리지 않는 ‘허리 디스크’…효과적인 운동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