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습관이 건강엔 악영향?…교정해야 할 습관 4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 승인 2023.02.17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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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드려 자기, 안압 상승·피부 악화 등 부작용
과도한 허리벨트 조임, 위산 역류 야기할수도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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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저마다의 습관을 갖고 있다. 습관이 나쁜 것만은 아니다. 다만 습관 중에선 건강 측면에서 그리 권장할만한 게 못되는 종류의 것들도 있다. 이런 나쁜 버릇 몇 개만 교정해도 적지 않은 건강 증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건강 측면에서 교정하면 좋을 생활 속 습관 4가지를 알아본다.

▲ 엎드려 자기

‘최악의 수면 자세’로도 종종 언급될만큼 다수 전문가들이 경고하는 수면 습관이다. 머리와 목에 가해지는 압박으로 안압을 높이며, 척추나 목과 같은 관절에도 이상이 생기기 쉽다. 또한 땀 등으로 오염돼 있기 쉬운 침대보나 베개에 얼굴을 묻게 되므로 피부 건강에도 좋지 않다.

▲ 허리벨트 조이기

바지의 흘러내림을 방지하는 허리벨트의 역할상, 꽉 조여 착용할 때가 많다. 튀어나온 배를 조금이나마 줄여보려 벨트를 과도하게 조이는 사람도 적지 않다. 그러나 벨트가 복부에 가하는 압력이 과도할 경우 위산 역류, 소화기능 저하 등의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따라서 허리벨트는 불편할 정도로 꽉 조여 착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가죽과 달리 적절한 신축성이 있는 재질로 된 벨트를 사용하는 것 또한 한 가지 방법이다.

▲ 휴식 없는 장거리 운전

장거리를 운전할 때도 중간에 쉬는 걸 선호하지 않는 운전자들이 있다. 가뜩이나 긴 운전 시간을 휴식으로 더 늘리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운전석에 장시간 앉아있을 경우, 다리에 과도한 혈액이 쏠려 혈전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 따라서 약 160km 이상 장거리 운전을 할 땐 중간에 한번쯤 멈춰 천천히 걸으며 혈액을 순환시켜 주는 게 좋다. 160km 미만의 거리를 운전할 때라도, 허리나 다리에 뻐근함 등 불편감을 느낀다면 잠깐 차에서 내려 스트레칭을 하는 게 바람직하다. 

▲ 구부정하게 서 있기

즉시 편한 자세는 대체로 건강에 나쁘다. 구부정하게 서 있는 버릇 또한 마찬가지다. 하체는 물론 골반, 허리, 어깨 등에서의 근육 불균형으로 통증을 야기할 위험이 있다. 서 있는 자세는 워낙 무의적인 습관이라 교정하기 어려우므로, 오래 서 있기 힘들다면 전신 거울을 보고 자가 관찰해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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