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 《거부해야 할 미래》…이준석 저서 《거부할 수 없는 미래》 겨냥
김건희 여사의 팬클럽 ‘건희사랑’ 전 회장이었던 강신업 변호사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둘러싼 ‘성 접대 의혹’ 실체를 파헤치는 책을 발간한다.
강 변호사는 15일 보도자료에서 “아이카이스트 김성진 대표와 논의 끝에 이준석의 실체를 분석하고 성접대 형사사건의 사실관계, 수사과정 중 에피소드를 담은 책을 공동집필키로 했다”고 알렸다.
김성진 대표는 최근 이 전 대표에게 성접대를 제공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인물로, 강 변호사가 김 대표의 법률 대리인을 맡은 바 있다.
강 변호사는 책 제목을 《거부해야 할 미래》로 정했다며 이를 3월 중 출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준석이 낸 신간을 조목조목 비판하는 내용도 추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출간이 예고된 이 전 대표의 저서 《거부할 수 없는 미래》를 겨냥해 지은 것으로 보인다.
강 변호사는 “책 수익금 50%는 김건희 여사의 기부 정신을 릴레이하는 의미에서 튀르키예에 전격 기부하겠다”고 했다.
한편, 강 변호사가 이 전 대표와 각을 세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해 7월 이 전 대표에 대한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의 ‘당원권 6개월 정지’ 결정을 두고 “마땅히 제명했어야 한다”고 이 전 대표의 퇴진을 주장했다.
이후 강 변호사는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에 도전했으나 서류심사에서 탈락하자 “진보와 가짜 보수에 맞서 싸운 자신은 떨어뜨리고 가짜 보수인 친이준석계 천하람 후보는 통과시켰다”며 강하게 반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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