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팬카페 ‘尹대통령 부부 활쏘기 행사’ 고발키로
  • 이연서 디지털팀 기자 (kyuri7255@gmail.com)
  • 승인 2023.02.15 12:5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 여사 팬카페 건사랑과 보수단체 새희망결사단
자주민주평화통일민족위원회 16일 경찰에 고발하기로
자주민주평화통일민족위원회가 11일 제26차 촛불대행진 집회에서 연 활쏘기 이벤트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자주민주평화통일민족위원회가 11일 제26차 촛불대행진 집회에서 연 활쏘기 이벤트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김건희 여사 팬카페 ‘건사랑’과 보수단체 새희망결사단이 지난 주말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사진을 향해 장난감 활을 쏘는 이벤트를 열었던 자주민주평화통일민족위원회 측을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이들은 이날 김건희 여사 팬카페 ‘건승코리아’에 “자주민주평화통일민족위원회는 활쏘기 이벤트로 대한민국 대통령과 영부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초등학생까지 활쏘기에 참여하게 해 정서적으로 학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위 단체의 지난 행적이 반국가적인 이적단체임이 매우 의심스럽다”며 “철저한 수사를 통해 대통령과 영부인의 명예를 훼손하고 국가 전복을 획책하는 것이 아닌지 철저하게 수사 해 달라”고 당부했다.

두 단체는 16일 오후 2시 자주민주평화통일위원회를 명예훼손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서울 서초경찰서에 고발할 예정이다.

앞서 자주민주평화통일민족위원회는 11일 오후 서울 숭례문 일대에서 제26차 촛불대행진 집회를 열었다.

집회 행사로 진행된 활쏘기 이벤트에서는 윤 대통령 부부와 한 장관의 얼굴 사진을 붙인 인형을 향해 장난감 활을 쏘는 부스를 설치한 뒤 시민들에게 참여를 유도했다.

이를 두고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등 야당 인사들이 “정치적 입장이 다르다는 이유로 반감을 표현할 수 있는 수위가 도를 넘어섰다”고 비판했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