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바닥에서

7년간 삶과 죽음이 충돌하는 중환자실에서 간호사로 일하며 겪고 느낀 기록. 이 책은 과로, 폭력, 태움, 절망, 죽음에 굴하지 않으며 인간다움을 잃지 않고 버텨낸 몸짓을 그려냈다. 자신을 밑바닥 존재로 규정짓는 저자는 그 바닥에서 울리는 자기 목소리를 내는 게 두려웠지만, 절망이 평생 계속될까봐 입에 메가폰을 댔다.

김수련 지음 / 글항아리 펴냄 / 256쪽 / 1만6000원

기대의 발견

플라세보 효과나 가짜 약이 병의 회복을 도울 수 있다는 건 흔한 이야기다. 과학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최신 심리학의 연구 결과들을 토대로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기대하면 진짜 그 일이 벌어지게 만드는 기대 효과의 중요성을 설득력 있게 제시해, 기대의 힘을 인지하고 우리의 삶에 적절하게 적용하기를 권한다.

데이비드 롭슨 지음 / 까치 펴냄 / 422쪽 / 2만원

모든 꽃이 봄에 피지는 않는다 

자책과 좌절에서 떨쳐 일어나 힘차게 자신만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돕는, 유명 역사 강사가 펴낸 자기계발서다. 힘겨웠던 시절의 일화와 자신을 일으켜 세워준 용기의 말들이 담겼다. 자신을 지켜가는 멘털 관리법과 스케줄 기록법까지 삶의 모든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개한다.

이다지 지음 / 서삼독 펴냄 / 340쪽 / 1만7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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