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입국 전후 검사·입국 창구 일원화 종료 시점 검토 예정
정부가 중국 단기비자 중단 조치를 해제함에 따라 중국발 항공편을 증편한다.
17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코로나19 관련 중국 상황 위험 평가 및 방역 조치 방안’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현재 주 62회인 한중 간 국제선 항공편을 이달 말까지 주 80회로, 다음 달부터는 양국 합의 수준인 주 100회까지 단계적으로 늘려 나가고 추가 증편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중국발 항공편의 증편 조치에는 중국 내 코로나19 상황의 안정화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중국발 입국자 코로나19 양성율은 지난 1월 첫째 주 18.4%에서 2월 2주 0.7%까지 줄어들었다. 단기 체류자의 코로나19 양성율도 같은 기간 21.9%에서 1.5%까지 감소했다.
지난달 2일부터 시행된 입국 후 PCR검사 조치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중국발 단기 체류 외국인은 총 814명으로 누적 양성률은 6.5%다.
정부는 입국 전후 검사와 입국 창구를 인천공항으로 일원화한 조치에 대해 다음 주 중으로 종료 여부와 시점을 확정할 예정이다.
한 총리는 “조만간 코로나19 위기경보단계 하향과 감염병 등급 조정, 7일 격리의무 전환, 마스크 착용 전면 해제 등 남아있는 방역 규제들에 대한 논의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일상회복의 폭을 지속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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