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 부산시 특사경, ‘민생침해 범죄‘ 수사 나선다
  •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sisa522@sisajournal.com)
  • 승인 2023.02.2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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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수 부산교육감, ‘희망사다리 영어캠프 학생‘ 격려
부산연구개발특구, 조선해양 산업 ‘발전 방안‘ 논의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특사경)가 영세 사업자 생계를 위협하는 ‘시민생활 밀접 분야’ 범죄를 중심으로 강력한 수사를 펼친다.

23일 부산시에 따르면, 특사경은 각종 시민건강과 민생침해 범죄로부터 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수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내게 힘이 되는 행복도시 부산’을 실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올해 특사경 중점 수사분야는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배출 관련 일본산 수산물 또는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업소 원산지 거짓표시행위 △복지법인 족벌경영 부정·비리 △크롬 등 대기유해물질 무단배출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등 위조 의약품 판매행위 등이다.

부산시민 등은 부산시청 누리집 ‘위법행위 제보’ 채널을 통해 제보할 수 있다. ‘공익제보 지원 변호사단’을 통해 공익제보 관련 법률상담 등도 받을 수 있다. 부산시는 위법행위자가 자수하는 경우 형벌을 감경·면제받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주요 시민건강 및 민생침해 범죄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이 23일 학생교육원을 찾아 인성영어캠프 참여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부산교육청 제공

◇ 하윤수 부산교육감, ‘희망사다리 영어캠프 학생‘ 격려

하윤수 부산교육감이 23일 학생교육원을 찾아 인성영어캠프 참여 학생들을 격려했다.

부산교육청은 역점 과제인 ‘인성교육’과 ‘교육격차 해소 및 교육복지’의 일환으로 이 캠프를 마련했다. 인성교육 연계 영어교육을 통한 학생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1기에 이어 2기를 운영 중이다.

부산교육청은 학년말 방학 동안 하루 종일 TV를 보거나 PC방에서 시간을 보내는 등 보살핌을 받기 어려운 취약계층 자녀 학습 공백을 채워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캠프 기간 중 학생 건강을 위한 친환경 고단백 급식과 두뇌 건강에 좋은 간식을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입·퇴소일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학생교육원 내 안전관리 요원을 상시 배치하고 있다. 

하윤수 교육감은 “이번 캠프는 여러분들의 영어에 대한 자신감 향상과 고운 인성 함양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며 “ 끝까지 안전하고 내실 있게 잘 마무리 되길 바라며 이 자리에 함께 한 우리 학생 여러분의 꿈을 늘 응원하겠다”고 했다.

22일 서부산 신라스테이에서 열린 ‘친환경 스마트 해양신산업 기반 미래선도기술 대응 전략방안 워크숍‘에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

◇ 부산연구개발특구, 조선해양 산업 ‘발전 방안‘ 논의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부산특구본부)는 22일 서부산 신라스테이에서 ‘친환경 스마트 해양신산업 기반 미래선도기술 대응 전략방안 워크숍‘을 가졌다.

부산특구본부는 조선해양 기자재 기업들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이 워크숍을 열고, 조선해양 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 행사는 한국해양대학교와 협업해 추진중인 부산특구 산학협력 활성화 아이커넥트 사업의 일환이다.

부산특구본부는 조선해양산업 주요 대기업 기술개발 방향과 산업동향에 대한 특구·미음산단 기업들 니즈를 반영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부산특구 조선해양기자재 기업과 산학연 관계자 등 60여명을 대상으로 조선4사 신기술 연구개발 방향 등을 공유했다. 

조선 4사는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케이조선이다. 부산특구본부는 행사 이후 참여 기업 의견 청취와 대기업·주요 연구소의 기술동향 공유 등을 지속할 예정이다. 지역 조선해양기자재 기업 대중소 연계·협력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또 조선산업 최종수요자인 조선4사의 국산화가 시급한 아이템과 전국 공공영역의 우수 기술을 발굴을 추진한다. 특구 내 기업들과 함께 수요중심형 R&D기획도 진행한다.

서동경 부산특구본부 본부장은 “조선해양플랜트 산업 특성상 대기업의 수주량이 98% 이상”이라며 “지역 조선해양산업 발전을 위해 최종 수요처인 대기업과 지역 중소기업들의 지속적 동반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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