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국가수사본부장으로 임명된 정순신(57) 변호사가 과거 아들의 학교폭력과 뒤이은 처분 불복 행보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필요하다면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꾸려서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예고했다.
박 원내대표는 25일 국회서 진행된 시·도당 및 지역위원회 을지로위원장 리더십 워크숍에 참석한 후 기자들에게 “정치 성향을 넘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엄청난 분노가 쏟아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번 논란에 대해 “한국 사회의 권력이 자녀에게 고스란히 영향을 미치고, 그 잘못마저도 덮어주는 씁쓸한 자화상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건”이라면서 “왜 국민들이 드라마 《더 글로리》에 열광했겠느냐. 상식과 정의를 저버리는 모습을 다시 갚아나가는 부분에 국민들이 공감하는 부분이 컸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박 원내대표는 정 변호사의 이력에 대해서도 “정 변호사는 검찰 출신으로, 경찰 관련 중요한 국가기관이 검찰 중심으로 재편되는 것이 아닌지 우려가 컸던 차”라면서 “검찰 고위직, 더구나 (현) 법무부 장관, 검찰총장과 연수원 동기라는 (사람의) 자녀가 한 사람의 인생을 망가뜨렸음에도 아버지의 권력으로 상황이 무마된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번 국가수사본부장 임명 과정에서 (정 변호사가) 소위 ‘윤석열 사단’ 라인에 있었고,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의 동기라는 점이 작용하지 않았는지 명명백백히 밝히겠다”고 예고했다.
한편 24일 KBS에 따르면, 정 변호사의 아들인 정아무개군은 유명 사립 사립고등학교에 재학하던 중이던 2017년경 동급생 A군에게 폭언을 가하는 등 1년 가까이 괴롭혀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로부터 전학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정군 측은 재심 신청, 행정소송 등 법적 불복 절차에 돌입했으나 소송의 경우 1·2심 및 대법원에서까지 전부 기각당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공분하는게 당연한거다~
젊은이라고 국한하지말고 상식적인 국민이라면이라고 해라
저래도 아무거나 갖다부쳐서 쉴드치는 쓰레기들이 있으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