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李체포 동의해야 50억 클럽, 김건희 특검 주장할 수 있어”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이재명 방탄을 던져버리면 우리 정치는 한 단계 진전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유 전 의원은 27일 페이스북에 “야당 대표 체포동의안에 대한 표결 결과는 다수당인 민주당 의원들의 선택에 달려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전 의원은 “민주당이 이재명 체포동의안을 통과시키고 대장동 50억 클럽이나 누군가의 주가조작 혐의 등에 대한 검찰수사나 특검을 요구한다면, 과연 누가 이를 거부할 수 있겠냐”라며 “민주당의 주장대로 윤석열 정권의 검찰이 불법을 저지르지 않은 이재명 대표에게 정치보복의 올가미를 씌운 것이라 법원은 영장을 기각할 것이고, 검찰이 기소하더라도 법원은 무죄를 선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만약 죄가 있다면 응당한 벌을 받는 게 당연함은 말할 필요가 없다”고 지적했다.
유 전 의원은 아울러 “대통령도, 야당 대표도, 어떤 국민도 모두 법 앞에 평등해야 법치국가”라면서 “권력이 법 위에 군림하지 않고 법 아래에서 법의 지배를 받아야 공화국의 정신이 지켜진다”고 주장했다.
유 전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은 삼권분립의 마지막 보루인 법원을 믿어야 한다”라며 “각자 독립된 헌법기관으로서 양심과 소신에 따라 표결에 임하라”고 소신 투표를 촉구했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모에 필로폰 투약 후 성폭행 시도한 40대 패륜 사위
“개고기 먹으니까 오지 마”…인천 청소년들, 美 어학연수 막혔다
저녁 6시 이후 금식?…잘못된 건강 속설 3가지
나경원, 김기현과 ‘불편한 동행’의 속사정
‘尹心’ 역효과? ‘非尹 돌풍’에 긴장하는 용산
“영적 체험” 속여 20대 신도 성폭행한 목사, 항소심도 징역 3년
“천공은 왜 고발 안 하나?”…메시지보다 메신저 때리는 대통령실
“뼈 튀어나올 정도로 앙상, 온몸 보라색 멍” 사망 초등생 친모의 절규
“검사·판사가 보증한 뇌물 새 지평”…곽상도 ‘50억 무죄’에 쏟아진 조롱
남녀노소 가리지 않는 ‘허리 디스크’…효과적인 운동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