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24시] 청도군,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에 행정력 집중
  • 최관호 영남본부 기자 (sisa523@sisajournal.com)
  • 승인 2023.03.0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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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귀농·귀촌인 협업농장 설레밭’ 운영
청도 특산물 ‘한재미나리’, 부산 판촉행사 개최
청도군청ⓒ청도군
청도군청 ⓒ청도군

경북 청도군이 미래 청도군 교통의 대동맥이 될 광역교통망 구축에 나섰다.

7일 청도군에 따르면, 청도군은 편리한 교통과 물류 인프라 확충을 위해 광역철도망 청도 연장 추진에 힘쓰고 있다. 이에 청도군은 마령재터널 조기 개통, 범곡네거리-모강교차로 4차로 확장, 금천면 박곡-언양 간 터널 개설, 각북면 강변도로 개설 등에 관련해 중앙정부 및 경북도와 협의를 진행중이다.

군은 우선 동대구를 20분대로 연결하는 대구권 광역철도 ‘경산-청도’선을 연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을 추진해 올해 제4차 국가철도망 수정계획 및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할 예정이다.

군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마령재터널 건설공사는 지난해 11월28일 기공식을 마치고 청도 풍각면-창녕 성산면을 잇는 총연장 2.9km 도로를 건설한다. 청도군은 이번 공사에 561억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이 공사가 완공하면 풍각면에서 테크노폴리스 등이 있는 대구 현풍까지 약 40분 걸리던 이동 거리가 20분대로 단축된다.

청도군은 범곡네거리-모강네거리 간 국도 확장공사도 추진 중에 있다. 이 구간은 교통량 증가로 병목구간 정체가 발생하는 지점으로 2차로 국도를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또 금천 박곡-울주 언양 간 터널개설 사업은 사업비 5600억원을 투자해 2030년까지 사업을 완공할 계획이다. 이어 강변도로개설공사는 각북면의 각북교-남산교를 잇는 공사다. 군도 1호선 노선지정 승인 및 지방하천 종합정비계획과 병행해 추진될 예정이다.

김하수 군수는 “광역 교통망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해 교통 혼잡 해소 및 물류 인프라 구축으로 가까운 미래에 사통팔달 교통도시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정입기 청도 귀농·귀촌연합회 회장과 일원들이 설레 밭에서 기념 찰영을 하고 있다.ⓒ청도군
청도 귀농·귀촌연합회 관계자들이 설레 밭에서 기념 찰영을 하고 있다. ⓒ청도군

◇ 청도군, ‘귀농·귀촌인 협업농장 설레밭’ 운영

경북 청도군 귀농·귀촌연합회는 예비 귀농·귀촌인들을 대상으로 귀농 체험을 해볼 수 있는 ‘귀농인 협업농장 설레밭’을 오는11월까지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협업농장 설레밭은 영농기반이나 농사 경험이 없는 예비 귀농·귀촌인들에게 임대농지와 임대 시설 하우스를 무료로 제공해 공동으로 협업농장을 운영하면서 영농기술을 배우고, 영농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청도군은 올해 4팀 12명이 참가해 엽채류, 새싹 삼, 유럽 채소, 열대채소 재배법을 멘토로부터 배우면서 파종법, 육묘관리, 양액 재배법 등 자립 농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영농교육을 지원한다.

김하수 군수는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청도 지역 영농체험을 통해 농업기술을 익히고, 배워서 농촌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도시민들에게 찾고 싶고, 살고 싶은 희망의 귀농·귀촌 1번지 청도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3월5일 김하수 군수(사진왼쪽 네번째)와 관계자들이 부산 탑마트에서 '청도 한재미나리 판촉행사를 열고 기녕사진을 찍고 있다.ⓒ청도군
3월5일 김하수 군수(왼쪽 네번째)와 관계자들이 부산 탑마트에서 '청도 한재미나리 판촉행사를 열었다. ⓒ청도군

◇ 청도 특산물 ‘한재미나리’, 부산 판촉행사 개최

경북 청도군의 봄철 특산물인 청도 한재미나리가 부산지역 홍보에 나섰다. 청도군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부산 서원유통 탑마트 신평점에서 ‘청도 한재미나리 판촉행사’를 열었다.

7일 청도군에 따르면, 군은 이번 행사로 봄내음 가득한 향기와 아삭한 식감을 자랑하는 지역 우수 농산물인 한재미나리를 탑마트의 대표 할인행사인 ‘막퍼준데이’에 맞춰 부산 고객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행사 품목인 한재미나리는 청도군의 특화작물로 품질이 우수하고 맛이 좋아 매년 생산량이 확대되고 있는 효자 품목으로 지리적표시 제69호로 지정된 군의 대표 농·특산물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청도군과 서원유통의 상호협력을 강화하고 청도군 우수 농산물의 안전한 판로 확충과 소득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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