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창은 항상 열려있어…불법행위엔 강력 대응”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와의 면담을 앞둔 서울시가 불법행위에 대한 무관용 입장을 재확인 했다.
이동률 서울시 대변인은 27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김상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과 박경석 전장연 대표의 면담이 내달 7일로 예정돼있다”면서 “전장연과 관련한 대화의 창구는 항상 열려있다. 다만 시민 불편을 초래하는 불법행위에 대해선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 대응하겠다”고 언급했다.
최근 전장연은 서울시를 지속적으로 비판해왔다. 서울시의 탈시설 장애인 실태 전수조사, 공공일자리 수행기관 현장 조사 등이 이른바 ‘전장연 죽이기’라는 주장이다. 지난 23일과 24일엔 출근길 지하철 시위까지 약 2개월만에 재개하며 서울교통공사 등과 대치하기도 했다.
다만 전장연은 내달 7일 서울시와의 면담이 성사되면서 “시청역 1호선 지하철 탑승 선전전과 천막농성을 오는 4월7일까지 유보한다”고 밝혔다. 유보 기간 동안은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장애인 예산 반영을 촉구하는 선전전만 진행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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