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와 주례회동서 “긴밀한 당정 협의 통한 의견 취합” 당부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지난 23일 야당 주도로 처리된 양곡관리법 개정안 대응 방안과 관련해 “긴밀한 당정 협의를 통해 의견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이날 오전 “법률안과 예산안을 수반하지 않는 정책도 모두 당정 간에 긴밀하게 협의하라”며 “그 과정에서 국민 여론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하라”고 내각에 지시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여당이 우리의 국정 파트너이기 때문에 여당과도 긴밀히 협의해 반영하라고 지시를 내린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여부와 관련해서는 “정부가 신중하게 접근하고, 그 과정에서 농민분들뿐 아니라 농민단체의 여러 의견도 수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날 윤 대통령이 한 총리에게 양곡관리법 개정안의 부작용 등에 대해 직접 언급했는지와 대해 “한 총리가 이미 그 내용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쌀 수요 대비 초과 생산량이 3~5%이거나 쌀값이 전년 대비 5~8% 하락할 때 정부가 초과 생산량을 전량 매입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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