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려놓으니 홀가분…윤 정부와의 싸움 고삐는 늦추지 않을 것”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당 대변인에서 그만뒀다는 사실을 알리며 “동물원을 탈출한 ‘세로’처럼 훨훨 활보하겠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대변인을 그만뒀습니다. 얼룩말 ‘세로’가 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이같이 적었다. 세로는 지난 23일 서울 어린이 대공원에서 탈출한 뒤 도심을 활보해 화제를 모은 얼룩말이다.
김 의원은 “7개월가량 일을 했다. 길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가볍지도 않은 시간이었다”며 “나름 최선을 다하려 했지만 마음 한켠은 늘 묵직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이제 내려놓으니 홀가분하기 그지없다”며 “그렇다고 윤석열 정부와 싸움에서 고삐를 늦추지는 않으련다. 더 자유롭게 당당하게 맞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민주당은 당직 개편을 단행하며 대변인단도 교체했다. 이에 따라 기존의 김성환 정책위의장, 김의겸 대변인, 문진석 전략기획위원장, 김남국 디지털 전략사무부총장 등 친명 인사 지도부는 자리에서 물러났다. 기존 대변인단 중에는 박성준·한민수 대변인만 유임됐다. 신임 수석대변인에는 재선의 권칠승(경기 화성병) 의원이 임명됐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잠 적게 자면 ‘뇌 청소’ 기능 떨어져 치매 위험 커진다
쉬어도 그대로인 ‘만성피로’…의외의 해법 있다?
대기업 ‘평균 연봉 1억원 시대’…2억원 넘는 곳 보니
교촌치킨 가격 올린다…‘교촌 오리지날’ 1만9000원으로
넷플릭스 K콘텐츠, 봉인 풀리니 ‘승승장구’
전두환 손자, 일가 폭로 중단 “죄인이 무슨 폭로…가족에게 사죄”
푸틴의 또 다른 전쟁범죄, ‘우크라이나 아동 납치’의 실상
日 원전 오염수 이대로? 한·일 관계 진짜 ‘뇌관’은 6월에?
불법 청약 브로커에 ‘수사무마’ 대가 3500만원 받은 경찰
등산, 그냥 갔다간 큰코 다친다…안전 위한 요령 3